날씨가 너무 좋아 뭘할까? 고민, 고민....
어제 이불 빨래도 다했고, 멀쩡한 집에 가득 들어온 햇살을 보며 작은 딸과 그야말로
뒹굴, 뒹굴.....무작정 옷입고 차키들도 밖으로 나왔다.
이 주부근성 어디가나....드라이브 갈려고 나와놓곤 간데가 농협하이마트!
시식코너 섭렵하고, 몇가지 카트에 넣고 돌다 집에 우유가 조금뿐인게 생각나
우유코너로 갔다.
요즘 끼워주기 경쟁이 붙었는지 홀로 서있는 우유가 없었다.
다들 새끼 끼고 나란히, 나란히....
근데 충격적인것 아울렛보다 농협에서 판매되는 MBP우유가 100원이 더저렴하다는 거였다.
그 100원때문에 가장 싸다는 우유와는 50원 차이!
우리애 짜요짜요 붙어있는 우유달라는거 MBP가 얼마나 좋은 우윤지 큰소리로 설명하고
설득(?)시켜 카트에 담았다.
옆에서 200두개 붙은 우유 고르던 아줌마들 한순간 주춤하더니 가격과 기능면에서
떠들던 내소리를 듣곤 모두 MBP우유를 들고 가셨다.
게임끝!!!
역시 아줌마는 용감한가보다.
단돈 100원에 가슴아프고, 홍보요원됐다고 슈퍼에서 목소리 높여 간접홍보하고....
옆에서 농협자체우유 진열하시던 아줌마, 뭐라 말은 못하고 속으로 욕하셨을거다.
그 덕분인지 점심은 딸아이랑 우유한잔 건배하고 땡!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