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5. 4. 서울 오후 4시경...모회사 차장님께서 직접경험하신 글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던중이었습니다. 만원 버스는 아니지만, 앉을자리가 없고 간간히 서있는 사람이 있는 그런 평범한 버스안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서있는 상태였고, 제 바로앞에 미인으로는 보이지 않았지만 평범해보이는 아니 그보다는 조금더 귀여워보이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앉아 계셨습니다.
몇정거장을 거쳐 가던중.
6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버이는 한 할머니께서 탑승을 하셨습니다.
그리곤 제 옆에 서서 앚아 있는 여대생을 바라보시더군요.
"아이고...허리야"
그렇게 할머니께서 인기척을 내셨읍니다.
그제서야 할머니가 자리 없이 자신앞에 서 계시단걸 알아챈 여대생은
"할머니 이리 앉으세요"그러며 일어 나려는데
"됐어, 아가씨. 그냥 앉아있어"
"아니에요 저 조금있으면 내리거든요? 괜찮으니 앉으세요"
"아니야, 나도 이제 곧 내려...앉아있어..."
"그래두 앉으세요.힘드실텐데"
"아니야 아니야 힘든건 젊은 사람들이 더 힘들지 난 괜찮으니 앉아있어"
그렇게 여러번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할머니께서 계속 거부를 하시니 그 여대생도 하는 수 없이 앉아서 창 밖을 봤읍니다.
그때...
"에구...쯧쯧쯧 요즘 젊은 것들은 ...사.가.지.가 없어. 예의란걸 몰라"
버스안 거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할머니와 여대생으로 몰렸습니다.
그 여대생은 얼굴이 붉어지며...
"아니 할머니 제가 앉으라고 말씀드렸잖아요!!"
당황한 그녀가 이렇게 대꾸하자...
"싸.가.지. 없는년 같으니라구. 노인네가 앉아있으란다고 엉덩이 뭉개고 앉아있는 꼴이란..."
그 한마디로 당황하는 사람은 여대생 뿐 아니라 저를 비롯 버스내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었죠.
앉으라고 권유를 최소 3번이상 들었으며, 완강히 거부한 건 할머니였으니까요.
"아니 할머니! 어떻게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그러자, 기다렸다는듯...
"뭐? 이.년.봐라. 아주 노인네 00취급을 하는구먼. 빌.어.처.먹.을.년"
"허..제가 언제 미.친 취급을 했어요. 저는 분명히 계속 물어봤었잖아요"
그렇게 5분정도를 서로 실갱이 했습니다.
당연 그 할머니는 없는 욕 있는욕 다해가며 몰아세웠지요. 그러더니...
"됐어. 이.망.할.년.아!! 내려!! 너 같이 싹. 수 훤한 년. 은 혼을 좀 나야 돼"
그렇게 말하더니
"기사양반!!!차 좀 세워"
여대생도 나름대로 당황하고 화도 났기에 일어나 따라나셨죠.
잠시후 기사 아져씨는 앞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리곤 할머니는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렇게 그 여대생도 앞문에 다다른 찰라.
기사 아저씨는 그대로 버스 문을 닫고 출발하셨습니다.
"아저씨!! 왜 그냥 출발하세요?!"
기사 아저씨께서는 잠시동안 백밀러를 바라보시곤,
"아가씨, 저 뒤에서 계속 따라오는 봉고차 못봤어?
저 노인네 타기 조금전부터 버스 뒤에서 졸졸 쫒아 오더라구."...
그 순가 ㄴ버스내 승객들은 남녀불물 나이 불문하고 당황했습니다....
아저씨는 뒤이어
"허허...요즘세상에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있나?
아가씨 큰일당할뻔했어,조심해서 댕겨"...
그 후 전 뒤를 돌아 봤습니다. 아니 돌아볼 수 밖에 없었죠.
버스가 출발 후 몇초가 지난지라 바로 앞은 아니였지만, 분명 봉고차가 할머니를 태우고는 한참을 그자리에 서 있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이야기는 절대 실화이며,
맨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그 어디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피해보는 여성이 없었으며...
요즘 세상에...그것도 할머니까지 동원하여 납치를 하려 하다니요. 그리곤 윤락가로 파아 넘기겠죠....
전 이 글을 읽고 충격에 한동안 머리속이 멍했습니다.
두 딸아이에게 어떻게 세상교육을 시켜야 할지....정말 걱정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분께 부탁드립니다.
널리 알려주세요...우리의 딸들이 이런 일을 당하지 않게 하기위해...
끝으로 기사 아저씨처럼 고마운 분들이 계시기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가 봅니다.
밝고 건전한 세상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