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내리고...
일상 속에서~~ 2004/08/19 23:52   http://blog.azoomma.com/min2min22002/152803

내 마음에서 내리던 비가 하늘에 닿아 하늘에서도 비가 내린다.

 

오늘도 여전히 아이들과 실강이 하며 지는 해를 바라봤다.

 

밤은 나에게 안식을 준다.

 

밤은 나에게 휴식을 준다.

 

밤은 나에게 생각이란걸 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아이들은 귀엽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난 더없이 행복해진다.

 

그러나 모든것이 분홍색일수 없듯이 아이들은 나에게 끝없는 인내와 투지를 요구한다.

 

나의 이성에 메달려 나의 바닥인 체력을 무시한채 끊임없이 사랑해주기만을 기다린다.

 

아이들의 눈을 한참동안 들여다 보기를 자주하는 편이다.

 

그러고 있다보면 세상이 꿈꾸는듯 아름다워진다.

 

난 아이들로 부터 마법에 걸린 아줌마다. 엄마다.

 

단 몇시간의 자유를 요구하지만 돌아오는건 산더미처럼 쌓이는 뒷처리와 요구사항을 들어 주기를 바라는 올망졸망한 눈빛들이다.

 

여기서 난 거절이 안된다.

 

그 천진난만하고 기대에 가득찬 눈빛들을 보고 있으면 고달픈 내 육신쯤이야 하는 마음이 들고 만다.

 

아이들은 금방 토라지고, 금방 웃고 참 뒤끝이 없어서 좋다.

 

인생을 참 쉽게 생각하고 사는것같아 어떨땐 부러워 배우고 싶어지기도 한다.

 

사실 따라해본적도 있다.

 

난 내 아이들을 사랑한다.

 

날 쉼없이 귀찮게 하고, 일을 벌려 날 힘들게 해도 난 내 아이들의 엄마임이 너무 자랑스럽고 내 자신이 대견하다.

 

혹, 사는동안 여러갈래의 길에서 혼란스럽고 중심이 흔들릴때도 있겠지만 난 내 아이들의 미래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세기며 잘 헤쳐나갈수 있으리라 믿어본다.

 

아이는 미래의 꿈이다.

 

나의 또다른 모습으로 이 현실세계에 표현되고 던져지는 대리인이 아이다.

 

아이는 아이 자신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표현되고 인정받아야 한다.

 

나의 내면에서 욕심이란것이 생기걸랑 아무 스잘데기없는 것이니 버리고 쳐다보지말것이며 책을 읽어라.

 

책속엔 더디더라도 참이 있고 정도가 있고 인생의 방향과 우리가 추구해야할 가치관이 있다.

 

난 내 아이가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

 

돈과 명예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무엇을 하든 자신이 행복해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냐는것이다.

 

너무나 많은 직업중에서 용케도 즐거워 할수 있는일을 찾아 행복해하며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