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을 걷고 왔어요 +_@;;;;;
기본 주제방 2004/04/04 22:04   http://blog.azoomma.com/mh9938/122756

오늘은 우리딸 산악회 써클에서 산에 간다기에

일요일인데도 늦잠도 못자고 일어나서 아침밥먹이고

우유에 딸기쥬스를 갈아서 여느때 처럼 먹이고 보내놓고

좀 자다 일어났더니만  동네언니들이 전화가 왔다

 

여의도 벚꽃구경 가자고~~~~~~ 

나도 가보고 싶고해서 그러자고 한후

지하철을 타고 여의도에 갔다

많은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우ㅜㅜㅜㅜ

역시나 ㅜ-ㅜ "

 

모든이들이 봄나들이를 나온풍경을 보니 얼굴엔 밝은 미소가

가득 넘쳐보였다.....

모두가 즐거운 표정들 속에서 눈꽃같은 벚꽃길을 걸으니

기분이 참 좋았다.

다정하게 지나가는 연인들의 모습도 부럽구....ㅠ-ㅠ

미니스커트 입은 미스들도 부럽구 ㅗ-.ㅗ

에고...난 꽉 끼는  청바지 입고 .........호ㅗㅗㅗㅗㅗㅗㅗ

그래도  오랜만에 강가도 거닐고  여유로이 지나가는 강위에

유람선도 평온해 보였고 어디선가 날아온 비둘기떼들도

보니 나홀로집이란......영화도 생각나였고.......ㅠ-ㅠ

 

강가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한잔도 유난히 좋았다.

공원에 작은 연못도  새싹이 파릇파릇 올라오는 땅도 밟아보고

분홍빛의 진달대로 가까이서 보니.....넘넘 좋은 하루였다.

많이 걷고 운동 잘하고 봄향기 봄내음 물씬 느낀하루였다........

 

새봄.........인데.....난.....왜  한구석엔........알수없는  묘한기분이 들까...

봄바람이 부는 걸까........ㅎ-ㅎ-

종종 강으로 산책하고 싶은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