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기본 주제방 2005/03/04 03:33   http://blog.azoomma.com/martina/184384

불량식품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불량식품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최근 불량만두로 인해 온 나라가 떠들석하다. 식약청은 불량식품업소에 대해 처벌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만들어지는 불량상품을 어떻게 다 막을 수 있으랴. 생명과 건강에 대한 업주의 확고한 철학이 필요하다.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을 만들려면 원료상품도 좋아야하고 노력도 훨씬 더 요구된다. 그러면 당장 원가가 높아지는데 눈앞의 손익을 따지는 업체는 결코 그런 바보스런? 방법을 택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고급재료로 정성들여 만들어봐야 알아줄 사람도 없을 것이고, 비싸게 받으면 경쟁력도 없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값싸고 때깔좋고 맛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한다.


지금 영국에서는 해마다 늘어나는 만성질환 인구를 줄이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소금 덜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업체마다 식품에 함유되는 나트륨의 양을 줄이라는 지침을 보내고 있지만 업계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지 않는 상품을 어떻게 판단 말인가’라고 한다. 그러고보면 불량식품이 나도는 이유는 이익에 눈먼 생산자의 의식과 싸고 좋은 것만을 찾는 소비자 심리가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도 싶다. 아무리 맛없는 재료라도 조미료 한줌이면 기막히게 맛있는 상품이 되고, 화학색소 한스푼이면 1톤의 재료를 빛깔좋게 만들 수 있다. 또 닷새만 지나면 부패하는 상품도 방부제 한방울로 일년을 느끈하게 견디게 할 수 있다. 삶고 끓일 때 하릴없이 생겨나는 거품도 소포제 한방울이면 사라지게 할 수 있고, 자른즉시 변색되는 농산물도 산화방지제 한방울이면 몇 달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는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쉽게 배출 되지도 않고 체내에 쌓인다. 이로 인해 체내의 호르몬계가 교란되고 신진대사가 장애를 받으니 그로부터 온갖 만성병이 번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불량상품을 사라지게 하는 길은 무엇인가?  이는 식약청의 맹활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택이 까다로워지는데 있다. 구매자의 의지에 따라 기업의 생산방향이 결정되니 만큼 아무거나 구입하기보다 좀 더 건강에 좋은 상품을 구입하려는 노력을 하면 되는 것이다. 미심쩍은 것은 쓰지 말고, 모든 재료의 표기가 분명하고 좋은 재료를 골라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식품의 성분표기 기준이 매우 느슨한데, 외국처럼 좀 철저하게 하도록 해서 모든 재료를 표시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유럽등 많은 나라에서는 소비자 단체의 활동으로 모든 원료의 성분표시가 이루어졌는데, 그 덕분에 유해첨가물사용이 대폭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가공식품보다는 직접만들어 먹는 음식의 비율을 늘려가야할 것이다. 음식을 먹는 것은 단순히 배만 채우고 영양섭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이 우리몸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그 속에 깃든 우주적 정신을 몸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건강은 안중에도 없이 각종 화학물질을 첨가하여 오직 맛있게 보이는 쪽으로 정제가공한 음식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겠는가? [이런 음식이 비행청소년을 만든다]라는 책을 보면 인스턴트 가공식품이 청소년의 심성에 상당한 악영향을 준다고 한다.  생기를 듬뿍 받고 자란 무공해 농산물로 정성들여 조리한 음식, 어머니의 손길이 가득 깃든 음식은 먹는 이로 깊은 평안과, 베풀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니 바쁘더라도 직접 조리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