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이 클쑤마쑤를 맞이하야 방학을 했슴다..큰애는 일요일 포함9일 작은애는 11일을...
평소 시간이 맞지않아서 놀러 못간것을 다해보려했으나...우리 건희는 12월 30일에 시댁으로 떠나서 오늘 (!월4일) 에서야 돌아왔슴다...떠나오면서도 할아버지 귀에 "할아버지 금토일이 되면 다시 올께요..."하고 속삭인다...
큰애는 가르치치도 않았는데 할아버지의 맞춤형 손자이다...우리 아버님 말씀이 "우리 건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상형의 인간 "이라신다..그도 그럴것이...아장아장 걸을 때에도 제먹을것은 안챙겨도 할아버지것은 챙기고 20개월 즈음 부터는 엄마랑은 웃으며 빠이빠이하는데 할아버지랑 헤어질때는 대성통곡이다..처음 한글을 쓰기 시작했을때도 제이름고 할아버지 이름을 제일 처음그립디다...조르는 법도 없고 거칠지도 않고..비교적 점잖은 편이라서 할아버지는 늘~~흡족해 하신다....반면 우리 쭈니는 형과는 비교적 많이 다른데..욕심도 있고..누구에게든 맞고 오는 법은 없다..형이 좀 여린 반면 이녀석은 어려도 당차다..금요일에 어머님이랑 애들 데리고 서 잠실의 "삼성 어린이 박물관"을 데려갔었데..저보다 머리하나씩이 더있는 녀석들이 새치기 하려해도 단호하게" 쭈니하고 나면 해야지..!!"한다..내가 옆에 지키고 서있으니 큰 아이들이 어떻게 해보지는 못하고 기다릴 수 밖에...누가 한대 때리려고 하면 왜 자길때리면 안되는지 설명하는 녀석은 우리 큰애...한대맞으면 끝까지 따라가서 서너대 패주고 와야 성이 차는 놈은 작은녀석..
애들을 키워 보니까 사실 그렇더라...때리고 오면 미안한 마음과 애를 타일르면 되지만 맞고오면 상처가 아물어도 속상한것은 남더이다..(으~~이 아줌마~~)울 남편은 자기가 7살에 학교 들어가서 많이 당한 고로 절대로 안 맞는 작은 녀석을 은근히 좋아한다...게다가 요녀석은 적당히 능글 맞아서 얼렁뚱땅 넘어가는 재주도 있어서 우릴 많이 웃게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누가 더 예뻐요..?"
정말 진심으로하는 소린데..
난 다 예쁘다...매일 봐도 질리지 않고 사랑이 샘솟는 경우는 가족이 아니면 느끼지 못할 감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