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쳤.당.....
힝힝힝...
실은 별건 아니고...우리 쭈니를 왼쪽 무릎에 앉히고 컴퓨터 하다가 일어서려다 그만~~~~쭈우욱~~~~미끄러져서 발이 서랍장 밑으로 밀려들어갔다...
우리 쭈니 자기때문에 엄마가 다친줄 알았나보다....갑자기 경기내며 울더니.."엄마~~!!!아포요오~~!!?? 엄마~~~미난해여~~~잔모태써요...!!!!으앙으앙.....오또케요...??아포요...?"
가여워서 못봐줄 정도로 울더이다...그러더니 안절부절....안쓰러워서
"아니야 ...쭈나때문에 그런거 아니야...엄마 반창고 갖다줄래..?"그랬더니만...
"반찬꼬요...?글면...안아프대요..?"희색..반색...
"헝아야...반찬꼬 어딨써.....? 나 좀주라...엄마 아야해떠어~~~"
우리의 해결사 큰아들....
알록달록 공룡 그림이 그려진 자기꺼 반창고를 가져오더니..
심각하게 진찰을 합디다...
"음.....반창고 붙이면 나을꺼야...내가 붙여줄께요..."하더라...
우리 작은애는 옆에서 심각하게 의사선생님의 고견(?)을 듣더니 "그래여..? 반찬꼬 붙이면 안아퍼요..?"한다...
그러더니 우리아들들...
세로로 붙이고선..."호오~~호~~오"
가로로 붙이고선..."호오~~호~~오~~"
"다 됐어요..."하더니
우리 큰아들 힘든일 마쳤다는 듯 한숨들이쉬고 방을 나서더군...요.....그러자 쭈니....곰곰히 생각하더니 반창고 하나 꺼내들고서는 덧바르기 합디다...그리고선....반창고 위에 뽀뽀를...!!!!!!!
"인제 안아플꼬예요.."한다...이리 이쁜 내새끼들이 있으니 내삶이 좋을 수 밖에....눈물이 찔끔 날 만큼 아팠지만...내맘은 너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