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씁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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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는 다음주 금요일에 함다..에휴... 날씨가 급작스레 추워져서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원체기 성격이 느긋한지라...까짓꺼...내재수면..이삿날은 따뜻할꺼야...라고 위로함다... 그동안 일이 많았당...우리큰아들이 열도 나고...비척 비척..주저앉고...힘들다고 눕고..병원가도...뚜렷히 드러나는 것도 없고...이엄마는 걱정에 살이 3키로나 쪘당...참고로 스트레스받으면....먹는당...고로....찌~~~인~~~다... 그나마 다행인건...우리 남편은 둔감한 감각의 소유자로...내가 5키로이상 쪄도....모른다...절대루...(혹...나한테 별 관심이 없는 건가..? 암튼지간에...우리아들이 비실거린지..어언2주...답답해서 동네병원을 포기하고..다니던 큰병원으로 갔다... "과로로 인한 몸살인데요....쉬게 하세요..."
뭔 애가 얼마나 놀면 ...몸살이란 말입니까...ㅋㅋㅋ 후일담이 하나 더있지요... 어제 아침에...우리 큰 아들...저를 부르더군요... " 엄..마..." "일어났어...!!!거실로 나와....." "근데요...엄마...코에서 오렌지 쥬스가 ...뚝뚝 떨어져요..." "....?..." 엥..? "!!!!!!!!!!!" 코피가...뚝뚝.... 이불이며 잠옷이며..베게며....온통 붉은 자국..... "아~~~가~~~아~~~!!!왜이러지...?" 난 급하면 우리애들더러 아가야 소리가 절루 나옴당...우리 시어머니는...왠 환갑 노인 버전이냐고..놀리시지만서두... 놀란 가슴 진정하고 ...나오던 코피두 멎고...우리남편이랑 저랑 심각하게 고민했슴당... 큰병원에 가라...검사를 해봐라...아침부터걱정이 태산..마음은 울적... 그날오후...봄학기 짝이었던애가 이사를 가는 관계로...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지요... 우리 아들 아침의 참변에는 상관없이 신나게 놀더군요.... 그러다..!!!! 코피가 뚝뚝..으..아...악!!!!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슴다..긴박했지요... 진료를 마치신 선생님.... ... ... ... 웃음을 참지 못하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심다... "건희야...코를 너무 후볐네...? 담부턴 조심하자...."
그렇슴다...!!!그피는 아침부터 우리부부의 간담을 서늘케했던 그피는...코딱지를 후비다.지 손톱에 뜯겨생긴상처에서 철철 흐르던 코.피 였던것이었므다...흑흑흑... ... 나원참...아이를 키우다보면..별일이 다있다던 우리 어머님 말씀이 왜이렇게도..맘속에 울려퍼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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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습니당...후후후...간만에 들어왔슴다...
...난..그래서 뚱땡구리다...흑흑흑..
....그럼...성질낼 문데인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