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과 거식, 과연 어떤 병일까?
과식과 거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섭취장애'라는 분명한 병.먹는 것을 스스로가 컨트롤할 수 없는 병이다.
살이 찔 걱정을 하면서 엄청난 폭식을 되풀이하는 과식,극단적인 단식을 감행하면서 피골이 상접한 몰골로 먹을 것을 거부하는 거식.보통 우리는 두 가지 증세를 정반대의 경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의학적으로 볼 때 거식과 과식은 먹는 것을 조절할 수 없어 발생하는 같은 의미의 병으로,섭취장해로 분류한다.
과식증인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하나?
다음 네 가지 항목에 해당할 경우 과식증일 수 있다.
1 엄청난 양의 음식을 짧은 시간에 먹어 치운다.그만 두려고 해도 음식에 자꾸 손이 간다.
2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두려워 많이 먹고 나면 설사약,이뇨제를 사용하거나 관장,심한 운동을 한다.
3 1과 2의 증상이 적어도 3개월에 걸쳐 매주 2회씩 연속되고 있다.
4 조금이라도 살이 찌거나 체중이 불었다고 느끼지만 자신이 한없이 바보처럼 느껴진다.
거식증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 다음 4개의 항복에 모두 속한다면 거식증 환자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1 자신의 연령과 신장으로 산출해 낸 수치가 표준 체중의 15 퍼센트 이상 부족한데 더욱 마르기를 원한다.
2 누가봐도 말랐는데,체중 증가에 상당히 예민해 비만의 공포에 떨고 있다.
3 주위에서 아무리 말랐다고 해도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한다.
4 3개월 이상 월경이 없다. >
섭취장애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섭취장애임을 깨닫는 순간부터 전문가의 정확한 도움이 필요하다.완치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신경정신과 전문의에게 자세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의지 하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 혼자 고민에 빠지는 사람이 대부분.섭취장애는 먹는 것에 대한 몸의 장애뿐만 아니라 정신장애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신경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하고 상당의 치유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과식과 거식이 건강에 좋지 않는 이유는?
거식은 몸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고,과식은 습관적인 구토나 빈번한 설사약의 남용으로 전해질이나 호르몬의 이상을 유발한다.
거식증은 영양실조로 바짝 말라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영양분 섭취가 많은 과식은 문제가 없을까?과식은 비만에 의한 여거 가지 성인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기타 장애도 수반한다.지나치게 먹었다는 강박관념으로 먹은 것을 토한다면 역류하는 위액이 치아의 에나멜층을 녹일 수도 있다고.나트륨 같은 전해질의 이상이나 호르몬의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또 심장이나 간장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습관성 구토나 설사약의 남용은 거식증만큼이나 위험한 것.처음에는 거식부터 시작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과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섭취장애는 어떻게 치료하나?
특별한 약은 없고 끝없이 마르고 싶어하는 욕망을 없애주고,자신의 병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자세를 가르쳐준다.
신체적 이상이 함께 발견된다면 그에 관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신과 치료가 더 큰 몫을 차지한다.섭취장애는 어디까지나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병원에서는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자유롭게 갖고 음식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된다.자신과 잘 맞는 의사를 만나 느긋한 마음을 갖고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을 것.전문의들은 1년 동안 통원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습관성 구토와 설사약의 남용으로 인한 현상
과식,몸에 얼마나 나쁜지 구체적인 항복으로 알아보기.과식과 함께 동반하는 증세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약해지는 치아
습관적으로 구토를 하게 되면 위산이 치아의 에나멜층을 녹여 이가 약해진다.충치가 생기기 쉬울 것.
전해질의 언밸런스 현상
위액이나 장액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 등이 없어져,전해질의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대량의 칼륨이 없어지면 저칼륨 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심장에 미치는 악영향
칼륨의 증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장.칼륨이 감소하면 부정맥이 되거나 심하면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간장의 기능 저하
구토나 설사약의 남용으로 인해 체내의 수분이 줄어들게 된다.때문에 소변이 줄고,장기에 장애가 온다.
골다공증
습관성 구토나 설사약의 남용으로 인해 체지방이 극단적으로 줄게 되면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호르몬의 이상
인슐린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는 증.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서 혈당치에 이상이 오는 경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