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 ||
| ||
오늘은 아침에 집안정리를 다 해놓고.. 아들은 오늘 학습할 내용 공부하고.. 아들 콧물땜시 한의원을 갔다.. 가던길에 한장씩...
"오빠, 저나무가 뭐야" 혜인이가 쳐다보는쪽에 주택이 있는데.. 항상 지나칠때마다 묻곤 한다.. 거긴 나무 한그루가 서 있다..외롭게...
가던 아이들을 세워서 "자...치~~~~~즈" "헤헤헤~" 혜인이가 어른들처럼 가방 드는걸 좋아한다... 매는것 말고 드는걸로 하나 사주었는데.. 어제 모임 다녀온후 그 가방이 사라졌다.. 그래서 찾다가 저 빨간색..손가방이라도 주었더니..좋다고 저렇게 옆구리에 끼워서 가고 있다.. 이삔것....
그리고..
오빠는 볶기 200원짜리 피리 불고 있고..
"엄마...나 오지명 아저씨 닮지 않았어?" 혜인이도 오빠따라 한다고...ㅎㅎ 그리고.. 길건너 한의원을 갔다. 기특하게도 뜸도 잘 견디고... 다 컷더라구요...의젖하게 잘 하는것 보면요... 작년 가을부터..감기인줄만 알고 소아과만 열라 다녔는데.. 연말에 알레르기비염 이란걸 알았죠.. 하도 낫질 않아서 한의원을 찾았더니..그러데요...그래서 한약먹이고..치료 잘 받고 하니.. 재채기도 어느정도 잡혔고..근데 좀 피곤하면..이게 또 콧물이 막 나오고...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힘들데요.. 근데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어요...애들 아빠도 마찬가지구요.. 아빠에게 유전된건지..둘이 증상이 똑같거든요.. 그래도 랑이는 다 큰 다음에 이렇게 발견이 되었는데..웬일인지..아들은 벌써부터..시달리니..불쌍해서리... 불편하더라도..치료 잘해주고..해야죠..
한의원 들렀다가...오늘길에...다리 아프다고 앉아 있는 혜인이..
그리고 벌떡 일어나서 저만큼 가버리고...승호만.....ㅎㅎ 오후에는 비디오를 보면서 아이들과 지냈답니다..
오늘도 비가 내렸죠...잠깐씩 잠깐씩... 근데 더 더워서..진짜...찜통이 따로 없데요.. 아이들은 에어콘 틀어주니.. 뒤적거리지도 않고..잘자네요.. 특히 울딸은 이때가정 징징거리다가..틀어주니... 바로 자구요.. 이삔딸은 잘때 꼭 인사를 한답니다..아들도 하지만.. 지오빠가 항상 하고 자니까..본인도 따라서 똑같이.. "안녕히 주무세요"하고 잔답니다.. 이쁘죠...발음도 좋지는 않지만..이렇게 말하고 자는게 얼마나 이쁜지..ㅎㅎ
늦은 저녁... 좋은꿈 꾸시고..낼 휴일 잘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