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만불짜리 미소를 가진 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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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푸른 푸르르~~ 아침부터 울아들의 노랫소리와...엄마..엄마.. 연신 불러대면서..다녀오겠습니다..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그리고 유치원버스 타기 전에 베란다에 서 있는 나에게 손한번 흔들어주고....빠이~~~~
기분 좋은 아들입니다.. 웃을때 보면 어찌 아빠랑 똑 닮아서..미소가 백만불짜리죠.. 주위사람들도 그렇게들 말하고요..
첨 이아들을 임신했을때가 생각이 나네요.. 막 임신해서 유산끼가 있어서 움직이지 말라는 샘말씀에 꼼짝 않고..있다가...다시 병원을 찾아가니까.. 이제 자리가 잡혔다고 하는 말에 안심이 되고..글고... 성별은 말해주는게 아니라고 하지만...울승호는 내가 보기에도..아들같이 보였죠....그래서 물었더니... 빙빙 돌려서 얘기를 해주데요..울신랑 그때 생각하면... 기분좋아서...저에겐 아무 내색도 않더니만... 한참 후에야 그때 그심정을 얘기 하데요....너무 좋고..뭐라 말할수 없는 기쁨이였다고...
그런 아들을 둘째 혜인이 낳으면서 내가 소홀한것 같아서 오늘 아침은 더 미안하데요.. 현관문을 나가서...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안아주고 엉덩이 토닥거려주니까...이아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맨날 해주는데도...그때 그때마다 좋아하니.. 가끔 야단을 치면 더 안길려고 하고... 낼 어린이날이라고..잔뜩 기쁨에 차 있는아들... "엄마, 낼이 무슨날인지 알아?"..."어, 왜?"....."아니이~~~어린이 날이라고...딴게 아니라"..... 무슨말을 들어서인지...선물을 바라고 있는 말인데...작년에 그런말을 했거든요...한살만 더 먹으면 자전거 사준다고요...아파트도 주차장도 그렇고..자전거 타기가 좀 그렇잖아요...차들도 생생 달리고..망설이는 중인데...어짜피 살줄거면 사줘야겠죠...부풀어 있는 울아들 실망시키면 아마...
오월에는 머니가 많이 드는날... 공연도 많고...등등... 오늘도 울신랑이 쉬네요...어제도 쉬었는데... 비가 온 관계로 이틀이나 쉬게 되고...그래서 아마 낼은 못쉴것 같은데...아들 오면 어디라도 가야할것 같은데..또 울신랑 그것도 모르고 있을테고...먼저 말하기가.. 난 왜이러나......쉬는날 어디 가자고 하기가 좀 그렇데요.. 나 위해서 어디 가자고 하는것두 아닌데...별스럽죠.. 일어나면 이야기를 한번 끄내볼까 합니다... 아침부터 방긋 웃으면서 유치원에 가는 아들... 상쾌하고 기분좋은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