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아쉽고 섭섭하고 서운한 주말이 지나가고
오늘
비내리는 월욜..^^
토욜은 삼춘네 결혼식 때문에 부산서 친정식구들도
내려오고 아주 신나는 하루였지요..
결혼식 가면 다 똑같겠지만..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그 장면은 항상
눈시울을 적시게 합니다..숙모님 우시는 것 보니까
더 가슴이 찡 한것이...울엄마도 그랬을것
같아 더 많이 아프더라구요...그 순간만은요..
글고 친정식구들만 보면 뭐그리 좋은지
함께 있는동안 내내...
가까운데 살았으면...얼마나 좋았을까?
보면 그리도 편안하고 좋고 반갑고 가지 말고
나랑 함께 같이 살았으면 좋겠고..막 그런
저런 생각에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맛난것 해서 대접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준비를 못해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함께 하고 헤어지려니 더 아쉬웠답니다..
아쉬움 맘은 잡고 우린 집으로 가서..
토욜날 울아들과 딸에게 "백조의 호수" 를 보여
주려고 했는데...취소하게 되어 어제..
"벌거벗은 임금님" 이라는 뮤지컬을 보여주었네요..
광주서 하는거라 사투리까정 쓰면서 하는게
저두 재미나게 봤네요..울아들도 내용은 다
알지만 공연으로 보여주니 더 새롭고..아주 재밌었
다고...담에 또 다른것 보여 주라고 약속까지
받아내더라구요...울아들은 요즘 공연 보는데
푹~~~~~빠져서 즐겁고 재밌어 해서 저또한 보람을
느낍니다..근데 아직 지방공연이 좀 어설프고
깔끔하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더라구요..그래도
일단 공연이 있다는것에 감사를 드립니다...시간이
흐를수록 좀 더 나은 공연이 만들어지겠죠..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울아들 "아침에 비오니까
우산 들고 가라"..고 했더니 입이 다물어지질 않고..
나가서 버스기다리는 내내 좋아서..
작년부터 지가우산을 들고 싶어서 야단이 아니였거든요.
작년에...
"한살만 더 먹으면 니가 들어".약속을 해서리..
좋아하는걸 진작 하라고 할껄..아들 웃는모습에
나까지 기분좋은 아침입니다..일주일 내내 즐겁고
행복하고 재밌는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슬픈일도
있겠지만..참고 견디고 잘 살아보자구요...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