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담긴 마음
다기(茶器)를 꺼내
차를 끊인다
따뜻한 찻잔에 언 손이 녹고
첫 잔에 젖는 입술
긴장된 마음과
번잡한 생각이
발끝으로 내려간다
점점
몸 안으로 스며드는 향
어느새 몸 가득
푸른 차 밭이 들어선 느낌.
시/ 윤 보영
- 사기막골 이야기 -
비는 내리지 않고 먹구름 가득찬 밤입니다... 가려운지 밥도 먹지 않고 엄마맘을 애태웁니다.. 흐리고 황사랑 꽃가루 날릴 요즘이 심하답니다.. 미안하기도 하고요...저때문에 그런것 같아서.. 약은 그때뿐이지..노력한다고 했는데....... 어제도 아토피때문에 울둘째도 나도 잠을 설치고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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