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한번 구경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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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아에 대한 탐험이 상당한 경지입니다.
동양화적 여백을 살리며 여백과 화려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자아 성찰의 그림들을 보세요. 관찰과 사색 등을 통해 대상을 완전하게 파악하고 대상에 대한 컨트롤이 가능하여 때로는 대상을 그 자체의 본질을 직관하듯 고요하게 파악하여 표현 하기도 하면서도 혹은 때론 대상에 동적 느낌을 불어넣고 대상 자체의 본질이 스스로 발하는 느낌을 불어넣을 수 있을 때, 수준있는 그림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신을 대상으로 젊은 화가가 이정도 성공을 거두는 것이 쉽지 않은데 대단합니다.
육심원님은 다채로운 얼굴과 다양한 표정, 여러 색깔있는 의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속의 한 여성은 색채 가득한 공간에서 여러 욕구와 희망이 가득합니다. 화장을 즐기고 화려한 옷을 빛내고 나만의 자유의 공간에서 사색하고 순수한 일상에서 미소짓고 때론 이탈하고픈 화려한 변신을 꿈꾸는 것. 이는 이 땅 젊은 여성들의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활달함과 개방적 시선과 열린 자기 표현, 소박함하면서도 화려한 숨은 욕구, 행복한 내면과 자아도약의 욕구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관념적 갈등의 구도에 빠지지 않고 자아의 행복과 자연스런 욕구의 분출이 있습니다. 기본 색채의 단일한 이미지를 유지하며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놀랍게 통일된 배경과 색채가 공간을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에 밀착하여 호흡하고 있는 한 여성의 매력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림속 여성은 아마도 상당수 남성들에게 꿈에나 그리던 환상의 이상형일지도 모릅니다.
동양화적 포근함과 야릇한 색채의 향연. 우리를 너무나 즐겁게 합니다. 나도 저런 기분과 표정으로 살아야겠다. 나만의 색채,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겠다. 육심원님의 그림이 우리를 넘 행복하게 합니다. 기쁨이 저절로 생동하며 흐르는 느낌입니다.
자연의 빛이 만물을 비추어 반짝이는 진리와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