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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40대 여성이라면, 당신도 ‘줌마렐라(Zomarella)'?미용전문기업 고운세상 부설연구기관인 ‘고운세상마케팅연구소’는 16일 “경제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 사이의 기혼여성들을 ‘줌마렐라’"라고 정의했다.
줌마렐라는 ‘아줌마’의 ‘줌마’ 와 ‘신데렐라(Cinderella)'의 ‘렐라’를 합성한 단어로 ‘아줌마지만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고 적극적인 성향을 지닌 진취적인 여성'을 뜻하는 단어다.
줌마렐라는 기혼여성이고 기본 의식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기존 '미시족'과 '웰빙족'과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줌마렐라는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몸 관리에 투자할 돈과 여유가 많아지고, 탁월한 패션감각이 지적 매력의 하나로 평가되면서 건강과 미용적인 측면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 특징.
즉 자신의 외모뿐 아니라 사회적인 역할과 대외적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하루 중 몇 시간은 자기개발에 투자하며 ▲미용과 건강 등 자신을 위한 관리는 필수라고 생각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인터넷을 자주 활용하며 ▲향후 창업 등 경제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취미 또는 인맥관리를 위한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적극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줌마렐라는 지출 중 상당액을 요가나 피부, 체형관리 등 건강과 미용에 투자하며, 스스로를 가꾸는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기존 ‘아줌마’들의 싸고 양 많은 제품 구매 패턴과는 달리, 유기농 채소와 천연주스를 먹고, 요가와 반신욕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천연화장품과 건강식품을 고집한다.
인현진 본부장은 "“예전에는 주부들 스스로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은 사치스러운 일이라고만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웰빙 열풍, 줌마렐라 등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는 한푼 이라도 더 싸게 살 수 있다면 체면 따위는 던져버렸던 '아줌마'들의 소비 문화가 미씨(missy), 몸짱열풍과 웰빙(Well-being)문화를 통해 업그레이드 됐다.
또 미용과 자기투자가 ‘30∼40대의 한가한 아줌마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자신을 위한투자라면 아깝지 않다’로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직장인 겸 주부 김모(45)씨는 “예전에는 남편과 자식을 위해 무조건 아끼고 절약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해, 소중한 자신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살았다.
”며 “젊고 날씬하게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도 또 다른 의미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세상은 대표적인 실례로 작년 말 춤을 배우는 모습이 공개되어 새롭게 화재를 모으기도 한 강금실(47) 전 법무장관을 들었다.
강 전장관은 과감한 액세서리, 포인트 메이크업 등으로 정장을 입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중년여성들에게 새로운 패션리더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