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밖엔 눈이 내리고 있었죠.
눈내리는 토요일 늦은 오후.
어린이집 준비물로 산 앞치마와 덧소매, 두건 세트랍니다.
평소 동생이 울 현경이 잘 돌봐줘서
조카 것도 같은걸로 샀더니
둘다 너무 좋아라 하더라구요.

좋아하니 다행이지요.
이쁘게 그림공부할때 잘 사용했음 좋겠어요.

일요일 아침 아파트에 눈치우기 작업장...
관리소에서 방송도 없으니 동참자가 거의 없네요.
여기 모인 사람들이 절반이상을 치웠을 때
하나, 둘 나오던 사람들..
안타깝더라구요.
요기 맨 앞에 있는 멋진 남자가 현경아빠예요.ㅋㅋㅋ

눈치우고 현경이 썰매 만들어서 태워주었어요.
현경이 아기였을 때 사용하는 욕조랍니다.
욕조 앞쪽에 칼집을 내어서 신랑의 허리띠를 넣어서 고정했더니
멋진 썰매가 되더라구요.

울 현경이 너무 좋아했구요.
울 신랑도 아빠노릇한것 같다고 행복했대요.

나무에 내려 앉은 눈꽃이 너무 예뻐서 찍었답니다.
지하철 타려고 가던중이에요.
토욜저녁, 시댁가려고 했는데 못가서
일욜 오전, 지하철타고 울 현경이 여행삼아 데리고 가니
신나네요....
부산 폭설이 내려서 울 신랑 일요일이라도 건설현장 출근해야 하는데
못갔답니다. 하지만 시댁에서 울 신랑 세시간정도 사라졌다 싶더니
현장에 갔다 왔답니다.
책임감있는 울 신랑...멋지지요???
이상 현경이네 눈오는날 일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