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조카를 데리고 잤어요.
동생네 부부에게 공공의 적 2가 재미있다고 했더니
심야를 보러 간다고 해서
낼 아침에 데리다 줄 셈으로 재웠지요...
어김없는 현경이네 야식타임~~~
현경이의 애용 MBP우유와 귤을 주었더니
현경이는 잘 먹는데 조카아이가 조금 꺼리네요.
사실 조카는 흰우유는 안먹고 일명
맛있는 우유(딸기우유, 초코우유,,,)만 먹던 아이거든요.
그래서저도 비장의 무기로 연양갱을 두개 접시에 올려 주었답니다.
그랬더니 둘이서 짠~하고 잔을 부딪히네요.
조금씩 MBP우유를 마시더니
제법 잘 마시더라구요
그래서 상으로
연양갱을 벗겨서 주었답니다.
연양갱의 단맛과 MBP우유의 단백함이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조카는 금방 잘 먹네요
울 현경이는 사촌언니가 MBP우유를 다 마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지
남아 있는 우유를 가지고 놔 두질 않더라구요.
엄마 닮아서 욕심은 많아 가지고...
ㅋㅋㅋㅋ
두 아이의 행복한MBP우유 야식 타임은
잘 끝나고
치카치카 양치한후에 잘 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