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공업도시 상해.
그 곳에는 우리나라의 60년대와 2000년대가 공존하고 있었다.
황포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이
상해 경제의 심장부인 푸동지구의 멋진 야경이고,
가장 높은 건물이 세계3위의 높이를 자랑하는 동방명주이다.
동방명주에 올라가려면 우리돈으로 15000원 정도가 든다.
중국 물가로 보면 정말 비싼편이다.
한번 가보는게 좋겠다
단돈 5마오(우리돈으로 70원 정도)를 주면
배를 타고 푸동지구로 건너갈 수 있다.
푸동지구에서 바라본 상하이의 최고 번화가
와이탄의 야경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우리 상해 공장은 이곳에서 30분 거리에 있다...
홍콩과 심천에서 여러날을 보내고
공장에서 제품 체크를 요청해서 상해를 들렀다.
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상하이에는 황포강이 있다고 어떤 중국넘이 이야기 하더만...
한 여름 더위에 중심가 난징루(南京路)를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며 걸어가다 보면
한순간 앞이 확 트이며 동방명주가 시야에 들어온다. 시원한 강바람에 땀을 말리며
지나가는 유람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더 이상 부러울 게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