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을 만납니다.
회사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갑니다.
야근을 해야 하지만
전, 병원에 가야한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다른 직원들에게는 정말 미안한데.....
그래도 가야합니다.
두 친구다 고등학교 졸업식 이후로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친구들 입니다.
서로서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 연락이 닿아서 오늘 급하게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지요.
다른 친구 하나는 창원에 살아요.
아직 솔로인데 내년,,,,꽃피는 봄이오면 결혼을 할거랍니다....
결혼하기 전에 만나서 다행입니다.
나머지 친구는 울산이랍니다.
근데 지난 10월에 결혼식을 했답니다.
이 사진을 보는데 눈물이 나서 혼났습니다...
그 자리에 제가 없었다는것...
친구의 결혼소식조차 몰랐던 제가 한심해서....
저랑 창원의 친구는 직장인이고, 울산의 친구는 임신중이라
잠시 쉬고 있답니다....
너무 보고싶어서 오늘 바로달려 갑니다. 울산으로...
내일 출근을 해야 하지만,,,,,,
꼭 10년만에 만나는 우리......
고등학교 내내 한반에서 쪽지 주고 받고
함께 도시락을 먹고
친구네 집으로 몰려 다니던 삼총사였는데....
서로 서로 대학교를 다르게 가다 보니....
마음만은 그렇지 않은데....
.........
넘 보고 싶은 친구....
잠시후면 만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