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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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픔 목에 차올라
넘 힘들어 숨고르고 있네요.
그리움 목에걸려 몸이 녹아 내려요.
그 무엇이 우릴 만나게 했을까요.
참다가 참다 못참으면 나, 당신에게 달려갈지 몰라요.
하늘도 이런 나를 용서할까요?
나로인해 누군가 힘들면 안되는데 나, 어쩌면 좋을까요?
처음 당신을 사랑할땐 사랑이
몸에 돋은 종기라도 들뜨게 곪고만 싶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사랑하는 마음
깊어지니 그 병에서 깨어나고 싶어요.
까닭이 있다면 오직 한가지
나로인해 당신이 힘드는 것 원하지 않는 까닭이지요.
진정으로 당신의 웃는 얼굴,
당신의 복된 생활 원하면서도
지금 당신이 너무 그리워요.
욕심없이 사랑하겠다고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하는 내 모습 당신은 보고 있지요.
그리움에 눈물짓는 당신 향해서만 눈 걸어두고
하루 진종일 그 쪽만 바라보는 하나뿐 모르는 내모습 말입니다.
보고픔 목에 차올라 견디다 견디다가 못견디어
오늘, 아니 내일 달려간다면 어제처럼 사랑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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