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피곤할 때 온몸을 마사지하듯 몸과 마음을 풀어놓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특별 공간이 있다면 마나 좋을까? 아로마를 이용한 공간, 마음껏 뒹굴 수 있는 공간, 품을 이용한 정신적인 릴랙스법 등 다양한 방법 중 신의 스타일에 맞는 것을 찾아보자
부드러운 곡선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둥근 원형, 곡선을 이용한 가구를 베란다에 놓아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 보자. 베란다에서 봄 햇살을 받으며 의자에 깊숙이 앉아 둥근 스툴에 발을 쭉 뻗어본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책 한 권이 옆에 있다면 더없이 행복하겠지?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캐노피! 침대에 달기가 부담스럽다면 작은 소파에 응용해보면 어떨까? 앤티크한 화이트 소파에 칠을 벗기면 내추럴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이 두 가지를 합쳐 거실이나 침실 옆에 이국적이고 멋스런 부부 휴식 공간을 만들어보자.
외국여행을 다녀온 추억, 신혼여행 때의 추억 등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물건 혹은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꼭 가고 싶었던 동경하는 곳을 생각나게 하는 물건을 자주 보는 공간에 오밀조밀 모아놓자. 화장대 한 켠이나 늘 생활하는 주방의 그릇장 한 코너를 이런 이국적인 물건으로 장식한다면? 바쁜 틈에도 잠깐잠깐 눈을 맞추며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거실이나 작은 방의 한 코너를‘뒹굴뒹굴 코너’로 단장해본다. 부드러운 브라운과 베이지 컬러를 주로 사용하면 안락한 느낌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어떤 것도 할 자유’를 마음껏 누려보는 거다.
늘 바쁜 아침 시간. 하지만 남편이 출근하고 난 다음 잠깐 조용한 휴지기를 이용해 릴랙스 타임을 즐겨보자. 바퀴 달린 베드 테이블에 간단한 식사를 차려 침대에서 공주처럼 아침을 먹거나 일요일날 남편과 함께 느긋하게 침대에서의 한때를 즐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루 중 가장 편안해야 하는 시간이 바로 욕실에서의 시간이 아닐까?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욕실에서 향긋한 아로마 테라피를 즐기며 하루를 재충전해보자. 잠을 잘 못 자는 사람, 우울증이 있는 사람, 감기 기운이 있는 사람 등 자기 자신에게 맞는 향을 골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