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기술
기본 주제방 2004/10/15 14:50   http://blog.azoomma.com/lym2099/163731
칭찬의 기술


사람을 가장 기분 좋게 하는 것이 칭찬이다. 인간은 누구나 칭찬을 받고 싶어한다. 칭찬을 받고 싶어한다는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사회에서 칭찬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칭찬에 인색한 사회가 한국사회인 것이다.

LG칼텍스가 최근 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사내 설문조사를 해 봤더니 칭찬을 했다는 사람은 많은데 칭찬을 받았다는 사람은 적은 묘한 현상이 나타났다. 칭찬을 한 사람이 있으면 받은 사람도 있어야 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1주일에 3∼4회 이상 칭찬했다는 응답자는 32%로 나왔지만, 1주일에 3번 이상 칭찬 받았다는 사람은 11%에 불과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이 칭찬한 횟수가 ‘보통이상’ 이라고 답변했지만 자신이 칭찬 받은 횟수는 ‘보통이하’로 답변했다.

칭찬을 더 많이 받고 싶은 심리적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칭찬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로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가 43%로 가장 많았고 ‘성격이 무뚝뚝해서’가 29% 그리고 ‘윗사람을 칭찬하면 아부처럼 보일 것 같아서’가 8%로 나타났다. 스스로 칭찬을 못하는 핑계거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대접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먼저 잘 대접하라는 말이 있듯이 칭찬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남을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심리학자들은 칭찬의 기술을 대체로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다.

첫째, 즉시 칭찬하라. 칭찬거리가 있을 때는 미루지 말고 바로 그때 하라는 것이다. 칭찬은 모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즉시해야 효과적이다.

둘째,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두루뭉실하게 칭찬하지 말고 영업실적, 아이디어 제공, 헌신적 지원 등 구체적 행동을 찾아서 칭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셋째,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여러 사람이 있을 때는 아무 말이 없다가 나중에 혼자 있을 때 조용히 칭찬하면 칭찬효과는 감소하게 된다. 가급적 많은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또, 공식적으로 칭찬하라.

넷째, 화끈하게 칭찬하라. 이번에는 잘 했지만 너무 자만하지 말라거나 옥의 티가 있었다거나 하지말고 화끈하게 칭찬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그래야 칭찬을 받는 사람의 감동도 높아진다.

다섯째, 보상과 함께 칭찬하라. 말로만 칭찬하는 것도 좋지만 작은 선물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상 다섯 가지 칭찬의 기술을 몸에 익히면 남을 자주 칭찬할 수 있게 된다.

칭찬을 자주 하면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업무성과도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자기 자신도 칭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요즘 개혁의 바람이 거세다. 개혁은 뼈를 깎는 방식도 있지만, 칭찬을 하면서 추진할 때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칭찬의 기본이 우리 사회에 더 많이 확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