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감기와 같다
기본 주제방 2004/10/14 17:25   http://blog.azoomma.com/lym2099/163588

    그리움은 감기와도 같다

     

     

     

     

     

    내가 누구를 사랑 할 수 있는 건

     

    그리움 때문이다.

     

    하지만 이별 때문에 가슴 아픈 것 역시

     

    그리움 때문이다.

     

    만나고 헤어짐속에 항상

     

    그리움이란 것이

     

    알게 모르게 중요하게

     

    존재해 왔던 것이다.

     

    내가 그것을 잘 알지 못하고 지나온 건

     

    그 그리움이란것의

     

    특성때문이다.

     

    일하다가 문뜩 누굴 떠올리게 되는 건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리움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불을 잘 덮지 않고 자고 일어났다가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말이다.

     

    감기와 그리움은

     

    정신을 몽롱하게 만든다.

     

    또한 감기와 그리움은

     

    그리 대단치 않게 생각해

     

    대층 넘겨 버리기도 한다.

     

    그것이 후에 더한 몽롱함과 아픔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모르고 말이다.

     

    내가 감기 때문에 가장 아팠던때는

     

    감기약을 무시했을 때였다.

     

    그리고 내가 그리움 때문에 가장 가슴 아팠던때는

     

    그리움을 무시한채 이별을 고했을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