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도 모티켓은 ...
기본 주제방 2004/08/04 10:51   http://blog.azoomma.com/lym2099/148027

휴가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이었어요.

우리 현경이가 많이 소란스럽지는 않을까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 신난다"

"비행기가 슈~웅 한다"

"엄마, 하늘...하늘이다."

"아빠, 아빠 저건 뭐야? 이건 뭐야?"

...........

끝없이 나오는 현경이의 목소리...

주위에 너무 미안해서 평소 잘 안주던 사탕...

기내 사탕을 몇알 주었지요.

그랬더니 조금 잠잠해 지더라구요.

하늘만 쳐다보고 구름을 보며 싱긋이 웃기도 하고..

그런데...

 

우리 현경이보다 못한 어른들이 있더라구요.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노트북, 오디오, 핸드폰등을 꺼달라는 방송이 나오잖아요.

그런데도

"응, 나지금 비행기 탔어. 출발할꺼야. 보고싶어."

계속되는 통화소리에 무원이 다가와 통화를 중지해달라는 부탁까지 하고 가고....

 

그러면 조금 부끄러운줄 알아야 하는데

오히려

"우씨...내 돈주고 비행기 타고 가는데...

아직 출발도 안할꺼면서 왜 끄라고 지랄이야...'

하는거 있죠..

주위 사람들이 한번씩 다 쳐다보니까

그제서야

눈을 감고 자는척을 하네요...

부끄러운 어른의 모습이었습니다...

 

비행기 운행에 방해가 되는 전자...뭐, 방송까지 하는데 이해 못할께 뭐가 있어요.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서 최소한의 에티켓. 아니 모티켓은 지켜 야 하는데...

 

우리 어른들이 먼저 각성할 부분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