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요일은 창원에 사는 작은 형부의 생일이었답니다.
다른 자매들이 모두 부산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창원형부가
직접 부산으로 올라오겠다고 해서.....부산에서 생일 파티를 했답니다.
토욜저녁에 했는데 일식집에 갔었어요. 무지무지 행복한 식사를 하고,
노래방까지 두루두루 마치고
우리집에 왔답니다.
작은 형부가족은 우리 집에서 하루 기거를 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우리 신랑, 작은 형부는 술에 취해 그냥 잠이 들어버리고
작은 언니는 깔끔쟁이라서 화장도 지우고, 샤워까지 해야된다고.....욕실로 가더라구요.
한 20여분이 지난뒤
흥분해서 언니가 막 저를 부르네요.
"영미야. 이거 뭔데? 이거 환자 치료용이가?"
어렸을때부터 잇몸살이 대단했던 언니...
엄청난 사투리를 구사하며 흥분한 언니....
닥터세닥 칫솔에 완전히 반해 버린듯한 표정이었답니다....
칫솔모가 너무 부드럽고, 치아구석구석의 미세한 물질까지 대 뽑아주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언니는 한가지를더 느꼈다고..
평소 혓바닥에서 기분좋지 않은 느낌이 많이 들어 혓바닥도 매일매일 닦는다고.
보통 칫솔모는 굵어서 억센느낌이라 혓바닥을 닦기가 불편해서 가제손수건을 사용했는데....닥터세닥 칫솔...가는 칫솔모 덕분에 부드럽게 혓바닥까지 닦을수 있었다고...
정말정말 흥분되는 경험이었다고 언니가 이야기하더군요.
그러면서 같은 제품인것 같은데 덜 맵고, 역겹지도 않다고 닥터세닥 치약까지 칭찬해주네요.
칫솔 가져간다길래. 제가 그랬답니다.
그건 부산올때 쓰고, 내일 마트가서 형부랑, 언니꺼 구입하라고.
언니도 그러는게 좋겠다고 하네요.
무지 만족해 하는 언니덕분에 저도기분좋은 날이었답니다.
칫솔이 제대로 주인을 만난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