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수면 치료가 치과에서 말하는 대로 진짜 안전한지 걱정입니다
|
 A_일반적으로 수면 치료라고 알고 계시지만 정확히 표현하면 진정요법입니다. 보통 진정제나 항불안제 등을 사용하여 어린이가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 또는 약한 수면 상태로 진료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약물이며 30분 정도의 효과가 있는 소량만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치료 전에 약물을 먹거나 근육 주사한 후에 약효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가 진료하거나 또는 코로 흡입하는 진정가스를 추가하여 사용합니다. 약물의 종류에 따라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매우 드문 편입니다.
그리고 치과 치료 중에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감시하기 때문에 진정요법이 위험한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 어차피 교환해야 할 유치이지만 치료를 안 하고 방치하게 되면 진행이 많이 된 경우 아이가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염증이 생겨 잇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발육 중인 후속 영구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충치로 인한 치아의 이동이 일어나 교정 치료가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게 되므로 많이 흔들려 곧 빠질 치아가 아니라면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박재홍 교수(경희의료원 소아치과)
02 - 수면 치료법의 종류와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A_수면 치료 시 아이들을 잠재우는 약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같은 약을 어떤 경우에는 먹기도 하고, 항문에 넣기도 합니다. 또한 주사를 놓기도 하고, 콧속에 약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도 먹고 주사도 맞을 때도 있고요.
대부분의 경우 웃음가스는 보조적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모두 다 안전성은 입증되어 있는 방법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지속시간과 아이의 개인적 특성 차이입니다. 주사만 맞을 때는 약을 먹는 것보다 지속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웃음가스를 같이 사용하면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술시간에 따라 여러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특성에 따라 아이가 약을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주사를 사용하거나 항문이나 콧속에 약을 넣기도 합니다. 홍성균 원장(우리아이치과)
03 - 충치치료시 아말감과 레진 중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요?
A_일반적으로 충치를 치료하는 재료로는 보험 적용이 되는 아말감과 보험 적용이 안 되는 레진, 그리고 치아를 씌우는 기성금관이나 레진관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말감은 치아에 붙는 성질이 없기 때문에 충치를 제거하면서 인위적으로 아말감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준 후 그곳에 다져 넣게 되는 재료입니다. 색깔이 짙은 회색으로 심미적이지는 않으나 강도는 충분합니다. 보험 적용이 되어 저렴한 편입니다.
레진은 치아에 붙이는 재료로 충치만 제거한 후 추가적인 치아의 삭제 없이 충전할 수 있으며 치아 색과 유사하게 치료가 가능하여 심미적입니다. 레진 크라운은 보통 앞니에 많이 하며 심미적입니다.
강도 보강을 위해 금속관을 같이 이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기성금관은 어금니에 많이 하고 심미적이지는 않지만 강도가 뛰어납니다. 레진 크라운이나 기성금관은 충치가 많이 진행되어 아말감이나 레진으로 수복하기 어려운 경우나 신경치료를 한 경우에 많이 사용하게 되며 레진보다 비쌉니다.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레진, 레진 크라운, 기성금관 등은 치과마다 치료비가 다릅니다. 박재홍 교수(경희의료원 소아치과)
04 - 충치 예방 차원으로 유치를 꼭 코팅해줄 필요가 있는지?
A_충치를 잘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치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칫솔질, 불소 도포, 실란트 등이 있고 충치 발생률을 상당히 낮춰주기 때문에 충치 예방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오히려 유리합니다. 최병재 교수(연세대학교 소아치과)
불소 코팅이란 치아 표면에 고농도의 불소를 바르는 것을 말합니다. 전문 용어로는 불소 도포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불소가 충치균에 가장 효과적인 방어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소 도포는 대략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 도포를 시행하면 치아가 충치균에 대해 강한 저항력이 생깁니다. 불소 도포의 예방 효과는 약 30~40%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소 도포를 시행해도 이가 썩는 경우가 있지만, 이가 썩더라도 깊게 썩지 않고 덜 썩기 때문에 불소 도포는 적절한 간격으로 시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홍성균 원장(우리아이치과)
어금니의 표면은 가느다란 틈(열구)과 작은 구멍(소와)들로 거칠게 되어 있습니다. 이 틈새에 음식물과 치태가 잘 끼어 충치의 60%가 이곳에서 발생됩니다. 실란트는 치아를 갈아내지 않고 플라스틱 계통의 레진으로 치아 표면의 홈을 메우는 방법으로 충치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 6세경에 나오는 어금니는 평생을 써야 할 영구인데다 충치가 잘 생기는 치아이므로 충치가 생기기 전에 실란트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박재홍 교수(경희의료원 소아치과)
|
|
05 - 어린이 치과에서도 치아교정과 턱교정을 할수 있나요?
|
|
A_교정을 하는 시기는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어린이 치과에서도 교정 치료를 할 수 있고 소아치과의사의 수련 과정이나 치료 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정교합의 치료 시기는 대개는 8~12세에 시작하지만 부정교합 상태에 따라 조기에 할 수도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상의해서 교정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교정 치료 중에는 성장기를 이용해서 턱의 성장을 어느 정도 조절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턱의 최대 성장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최병재 교수(연세대학교 소아치과)
|
연령별 치아 관리 스케줄 |
| 이나오기 전 |
목욕할 때 거즈에 물을 묻혀 잇몸, 혀에 붙어 있는 우유 찌꺼기를 제거하고 잇몸을 마사지하면 잇몸이 튼튼해지고 유치가 건강하게 나온다.
|
| 돌 전후 |
돌 정도가 되면 위아래 앞니 8개 정도가 나온다. 수건만으로 이를 닦지 말고 칫솔에 치약을 약간 묻혀 앞니를 닦아준다. 혀와 잇몸은 수건으로 닦는다. 돌이 되면 우유병 사용을 중지하고 밤중 수유를 중지한다.
|
만 2세 전후
|
작은 어금니와 송곳니가 나와 윗니 8개, 아랫니 8개가 나온다. 이유식을 왕성하게 하는 시기이므로 어금니에 충치가 생길 수 있다. 우유병 우식증(충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면 중 수유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 시기에 처음 치과를 방문하여 첫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
| 만 3세부터 |
큰 어금니까지 모두 나오고 윗니 10개, 아랫니 10개가 모두 나와 유치열이 완성된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하며 불소 도포, 실란트와 같은 충치 예방 치료가 필요하다.
|
| 7~8세 |
아래 앞니가 빠지기 시작하여 영구치로 교환하기 시작한다. 가장 안쪽으로는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한다. 어금니에 꼭 실란트를 하여 충치를 예방한다.
|
12~13세
|
유치가 모두 빠지고 영구치로 교환된다. 사춘기 때 호르몬 작용으로 잇몸의 염증이 잘 생길 수 있고 치아 교정이 가장 유리할 때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