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수입 패브릭 제대로 알기
수입 패브릭이 친숙하게 된 것은 유럽 앤티크가 한창 유행이던 3~5년 전. 가구 커버링과 디스플레이 용으로 수입 패브릭이 들어왔고, 동시에 외국 물건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수입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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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수입된 샌더슨과 디자이너스 길드는 얇은 면지에 꽃무늬가 들어 있는 화사한 것이 대부분. 이후 패브릭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면서 유럽 패브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유럽은 일찍이 인쇄 기술이 발달해 날염 기법 또한 발달했고, 앤티크 가구를 커버링하는 ‘업홀스터리’에 활용되는 패브릭 등 소재와 패턴이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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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까사 데코(Casa Deco) from 프랑스
컬러가 강렬하고, 화려한 꽃무늬가 많다. 이 브랜드는 꽃무늬를 표현함에 있어서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심플하게 추상화한 디자인이 많다. 일반적인 꽃무늬는 앤티크와 매치하면 잘 어울리지만 까사 데코의 꽃무늬는 오히려 모던한 느낌을 낸다. 블랙&화이트의 모던 가구와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일루젼(Illusion)
＊가격 - 6만8천원
＊소재 - 리넨 100%
＊폭 - 150cm
＊구입처 - 랑이랑
2. 마뉴엘 카노바스(Manuel Canovas) from 영국
커다란 꽃송이 위에 새장 그림이 있는 패브릭으로 대변되는 ‘앙달루즈’를 생산하는 브랜드. 주로 날염 기술로 프린트를 나타내지만 바탕을 면 대신 고급 리넨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국 브랜드 중 고가에 속한다. 고전적인 트왈 무늬부터 로맨틱한 꽃무늬까지, 원색적인 색감을 잘 살려 화려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 프린트가 크고, 화려하기 때문에 월 패브릭으로 쓰면 멋스럽다. 앙달루즈(Andaluse)
＊가격 - 25만~28만원
＊소재 - 리넨 100%
＊폭 - 140cm
＊구입처 - 랑이랑
3. 오스본 & 리틀(Osborne & Little) from 영국
패브릭과 벽지를 생산하는 영국 브랜드. 발달한 인쇄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색감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날염 패브릭이 주류를 이룬다. 현재 벽지와 패브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베스트 셀러는 일본 벚꽃이 그려진 ‘사쿠라’가 오스본&리틀 제품이다. 실크보다는 면 소재를 사용해 실용적이고 가격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편. 오스본&리틀에서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동대문에 카피 제품이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 앨리움(Allium)
＊가격 - 8만9천원
＊소재 - 면 34%, 리넨 66%
＊폭 - 140cm
＊구입처 - 랑이랑
4. 겐조 메종(Kenzo Maisons) from 프랑스
‘겐조’는 패션으로 이미 마니아층이 있는 상태에서 인테리어용 패브릭인 ‘겐조 메종’을 론칭했기 때문에 역사가 깊지는 않지만 금세 세계적인 브랜드로 부상했다. 세계적인 브랜드라는 네임 때문에 같은 소재의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 겐조 메종은 트렌드에 맞춰 신상품을 생산하기보다는 레트로 컬러, 동양적인 프린트 등 자기만의 분위기를 고수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겐조 메종 쿠션
＊가격 - 11만1천1백원
＊구입처 - 데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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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비그도르(Avigdor) from 프랑스
실크와 리넨 소재가 주류를 이루는 고급 패브릭. 나뭇잎, 꽃 등 자연 소재를 단순화한 프린트가 많은 편이다.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내추럴한 느낌의 패브릭이 많다. 켄쟈
＊가격 - 미정
＊소재 - 비스코스 레이온 46%, 면 38%, 리넨 16%
＊폭 - 142cm
＊구입처 - 더 시즌
6.짐 톰슨(Jim Tomson) from 태국
태국 실크의 대명사인 짐 톰슨은 미국인 짐 톰슨이 태국 실크에 매료되어 세운 브랜드.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영화 「왕과 나」, 「벤허」에 나오는 모든 의상이 짐 톰슨 패브릭으로 제작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누에를 직접 길러 최상품 20%를 골라내고, 제작 과정에서 다시 20%만 골라낸 뒤 핸드메이드로 제작한다고. 현재는 태국의 왕족이 짐 톰슨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태국 현지에 있는 짐 톰슨의 집은 관광 코스가 되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일루젼(Illusion)
＊가격 - 22만8천원
＊소재 - 실크 100%
＊폭 - 142cm
＊구입처 - 짐 톰슨
7. 제이 판수(J. Pansu) from 프랑스
자카드와 벨벳 소재에 꽃무늬를 디테일하게 표현한 패브릭이 주류를 이룬다. 주로 직조 단계에서 색실을 넣어 짜면서 무늬를 넣기 때문에표현이 섬세하고 훨씬 고급스럽다. 마르웨 오 플뢰즈(Marche Aux Fleurs)
＊가격 - 미정
＊소재 - 비스코스 레이온 46%, 면 38%, 리넨 16%
＊폭 - 142cm
＊구입처 - 더 시즌
8. 얍(Yab) from 독일
합리적이면서 소재와 패턴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실크에 자수를 넣은 클래식한 분위기부터, 면 소재의 자카드에 날염 프린트를 넣은 캐주얼한 패브릭, 속커튼으로 활용되는 시어 소재까지 제품 라인이 다양하다. 시오마(Sioma)
＊가격 - 미정
＊소재 - 바탕-실크 100%, 무늬-비스코스 , 레이온 100%
＊폭 - 135cm
＊구입처 - 지오 데코
9. 크리스찬 피쇼바(Christian Fischbacher) from 스위스
영화 속에 나오는 유럽의 화려한 궁전, 그 궁전에 장식된 패브릭의 느낌을 생각하면 된다. 여성스러움과 로맨틱함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수 장식과 섬세한 디테일을 넣은 제품이 많다. 베렌(Belen)
＊가격 - 미정
＊소재 - 폴리에스테르 60%, 면 40%
＊폭 - 140cm ＊구입처 - 지오 데코
10. 노빌리스(Nobilis) from 프랑스
1야드에 30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패브릭. 커튼 하나만 맞춰도 1천만원을 호가하지만 노빌리스만 찾는 애호가가 있을 정도로 고급 패브릭을 대변하는 브랜드이다. 광택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실크 소재가 주류. 까르미나(Carmina)
＊가격 - 30만원 선
＊소재 - 면 57%, 아크릴 25%, 비스코스 레이온 18%
＊폭 - 140cm
＊구입처 - 랑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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