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국물에 술 한잔 이면 외로워도 괜찮아
몸속까지 따뜻해지는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아늑한 분위기의 술집에서 겨울밤을 지새고 싶은 이들을 위한 에꼴의 핫 초이스.
bar 풍류객의 쉼터, 향헌
고작 예닐곱 명이 겨우 앉을 수 있는 작은 바가 있는 이곳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의 뒷골목에 위치한 일식 꼬치구이집이다. 작고 허름하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소박해 오히려 운치가 넘친다. 꼬치구이와 오뎅을 일본식 그대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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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1시
가격 오뎅 8천원·꼬치 2천~3천5백원·정종 3천원
위치 세종문화회관 스타벅스 골목으로 들어가면 50m 앞
문의 738-8186
bar 류
2층 목조 건물인 ‘류’는 일본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일본식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는 곳이다. 일본의 향수가 느껴지는 기와담장 아래의 야외 공간과 세련된 등이 포인트인 실내공간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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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오후 6시~새벽 2시
가격 오뎅나베 1만8천원·핫사케 3천원
위치 로데오거리 파스쿠찌 커피숍과 뮤직라이브러리 사이에 있는 골목 안
문의 544-3307
bar 오뎅바-이마시아
‘오뎅바’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서지만 일본식의 여느 오뎅바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일본 가요 일색이 아닌 것은 물론이고, 벽걸이 모니터에서는 다양한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온다. 일본식 주점에 조금 질린다면 이곳을 찾아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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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오후 3시~새벽 5시
가격 오뎅 해물탕 9천원·구이 6천~7천원·정종 3천원
위치 지하철 6호선 안암역 3번 출구 안암 로터리 방향 맥도날드 맞은편 골목
문의 926-3000
bar 정든 집-오뎅과 정종
이곳에서 파는 것은 오뎅과 정종이 전부다. 그럼에도 이곳을 찾게 되는 이유는 뿌옇게 김이 서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도 정겹기 때문. 노란색 전등으로 불을 밝혀 오뎅 꼬치에 정종 한잔 하다보면 어느새 긴 겨울밤이 다 저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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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2시
가격 오뎅 1천원·정종 5천5백
위치 압구정동 갤러리아 맞은편 맥도날드 뒷골목
문의 54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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