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본 듯한 재미있는 풍경… 카페 인테리어 따라하기
고정 관념을 깬 가구 배치와 소품들, 이국적인 인테리어, 알록달록 재미있는 색감들… 색다른 우리 집 꾸미기를 매장에서 찾았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패스트 푸드점 구석구석에서 찾아낸 상상을 깨는 인테리어 감각 따라잡기.
Copy 1. 창문에 레터링과 모형 사과로 만든 발 달기
레드, 옐로 등 망고에서 떠오르는 열대의 강렬한 분위기에서 레터링의 색감을 선택. 또한 매장 입구에서부터 싱그러운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들도록 하기 위해 초록 색감의 모형 사과 발을 단 레드 망고처럼 우리 집 창문에도 그대로 옮겼더니 분위기가 한결 산뜻해졌다. 레터링은 문구점에서 1마에 1천5백원 정도하는 시트지에 손으로 그리고 칼로 도려낸 것, 모형 사과는 마트 소품 코너에서 개당 2천원에 구입한 것. 작은 소품 하나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은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집 꾸밈법.
Copy 2. 알록달록 시트지로 욕실 꾸미기
개조 공사 없이 욕실 분위기를 바꾼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면 강렬한 색감의 시트지를 이용해 욕실의 분위기만 잠깐 바꿔 보는 게 어떨까. 빨강, 노랑, 녹색의 색감은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욕실 풍경을 선사한다. 비록 몇 차례 샤워로 욕실에 습기가 차고 물이 튀기면 떨어져 버리는 일회용적 데코법이긴 해도, 저렴한 가격에 욕실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한다면 이만한 아이템도 없을 듯하다. 시트지 뒷면에 해초무늬 밑그림을 그린 다음 가위로 오리고 종이를 제거한 다음 허전한 욕실 벽면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Copy 3. 오렌지와 그린으로 밋밋한 공간에 표정 주기
침실 자투리 공간에 오렌지와 그린 컬러로 꾸민 주부만의 색다른 휴식 공간을 마련해 보자. 컬러 테라피에서는 오렌지는 식욕을 촉진시키며 그린 컬러는 안정을 상징한다. 결과적으로 오렌지와 초록색 벽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삶의 의지와 에너지, 휴식을 느낄 수 있다. 남편과 아이의 틈바구니 속에 제대로 된 자신만의 공간을 갖지 못하는 주부, 침실의 자투리 공간만이라도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색지를 벽에 붙여 기존 침실과 다른 공간처럼 분위기도 분리시키고 편안히 앉아 독서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의자도 배치한다.
Copy 4. 이 빠진 그릇이나 화분 위에 타일 데코
작은 화분 하나지만 자연을 가까이 두면 기분이 좋아지게 마련. 늘 답답하고 복잡하게 느껴지던 공간에 자연을 들이면 공간이 좀더 편안해진다. 이가 빠져서 쓸모없어진 그릇이나 촌스러운 화분에 겉면이 보이지 않도록 접착용 본드를 바르고 원하는 색상의 타일을 붙인다. 하루 정도 건조시킨 다음 줄눈용 시멘트로 타일 사이사이를 메우고, 어느 정도 건조 후 걸레로 타일에 묻은 시멘트를 닦아 내면 된다. 색색의 타일로 화사하게 탈바꿈한 타일 화분에 계절에 잘 어울리는 꽃이나 식물을 심은 다음 흙으로 덮고 이끼를 적당히 깔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화분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