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벌써 봄이 찾아 왔다
봄에는 가장 먼저 ‘그린’이 떠오른다. 그린 컬러를 이용해 집 안에 봄을 불러들이는, 집 안 전체를 그린으로 단장하지 않아도 그린을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포인트 데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1_노랑 나비가 인상적인 그린 캔버스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컬러를 가득 칠하고, 그린과 조화가 산뜻한 노랑 물감으로 멋스럽게 나비 그림 하나 그려 넣는다. 이렇게 완성한 그린 캔버스를 허전한 벽에 두고, 앞쪽에는 푸른 이파리가 싱그런 작은 화분 몇 개 콘솔 위에 올린다. 그린 캔버스 하나만으로는 벽면이 조금 심심하다면 그린과 잘 어울리는 컬러의 그림을 두도록 한다. 어느 공간이든 눈길 끌기 충분한 연출이 된다.
2_한식 패브릭의 느낌이 신선한 방석 하나
색동 방석 하나로 연출한 오리엔탈 무드 코너. 그린 컬러의 천과 색동이 조화를 이루도록 간단한 방법으로 방석을 만든 후 디자인 예쁜 의자 위에 올린다. 어느 공간이든 이렇게 만든 폭신한 방석을 올린 의자를 두고 가족 누구라도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도록 활용한다.
3_오리엔탈 감각이 물씬 풍기는 그린 도자기
그린을 고급스런 이미지로 연출하고 싶다면 오리엔탈 도자기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다. 어느 공간이든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도자기를 두고 화려한 컬러의 목단을 꽂아 오리엔탈 감각을 한층 살린다. 그린 컬러가 은은하게 전해지는 도자기 하나 놓는 것만으로도 그린감각을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된다.
4_어느새 봄을 맞이한 거실 한 코너
소파 위에 다양한 그린 컬러의 쿠션을 옹기종기 올리고 한 폭 짜리 그린 커튼도 살짝 곁들인다. 여기에 푸른 이파리의 벤자민 화분 하나 놓아 봄의 싱그런 모습을 거실 가득 담는다. 화이트 공간에서 더욱 돋보이는 그린 패브릭의 조화는 봄을 느끼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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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벨벳의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스탠드 갓
기존의 작은 소품에 컬러를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싫증나거나 더러워진 스탠드 갓에 그린 벨벳 패브릭을 씌우고 밑단을 따라 컬러가 눈길 끄는 비즈를 조로록 단다. 이렇게 만든 스탠드를 콘솔 위에 올리고 주위에 양초 몇 개와 꽃 몇 송이를 함께 두면 로맨틱 분위기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6_그린 그릇의 조화가 은은한 테이블 세팅
늘 허전하게 비어 있는 테이블에 그린을 보태어 주방에 싱그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린 컬러의 러너와 접시, 그리고 푸른 이파리의 식물을 가지런히 올린다. 그릇은 화이트와 그린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 그린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이렇게 마련한 자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풋풋함이 전해진다.
7_공간에 그린이 잔잔하게 전해지는 경대
오리엔탈 경대 하나로 침실에 색다른 감각이 흐른다. 짙은 브라운 컬러와 경대의 옅은 그린 컬러는 고급스런 컬러 매치. 앤티크 감각의 짙은 브라운 테이블이나 콘솔 위에 올려두면 분위기가 한결 고급스러워진다. 허전한 코너 혹은 침실 한쪽에 변화를 꾀하는 아이템으로 활용해 보도록 하자.
8_그린은 자연과 성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미숙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어떤 일에 경험이 부족한 사람을 그린에 빗대어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편안함과 평화를 상징한다. 요즘은 친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 집 안에 식물 하나 두기 ∥집 안을 그린으로 바꾸기 어렵다면 푸른 이파리가 풍성한 화분 하나 놓아 본다. 벤자민 등의 나무도 좋고 향기까지 즐길 수 있는 허브 화분 여러 개 두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아이 방에 그린으로 포인트 주기 ∥ 약간 부산스럽고 어수선한 아이 방을 그린으로 단장해 본다. 그린 컬러의 벽지라면 효과적이겠지만 책상 주변에 그린 소품을 두거나 그린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그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그린 컬러의 그림 한 점 걸어 두기 ∥ 어느 공간이든 가장 손쉽게 그린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린 컬러의 그림을 걸어 두는 것. 다양한 명도와 채도의 그린이 조화를 이룬 멋진 그림 한 점 벽면에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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