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 어디서 기분 전환할까?
컨셉트 확실한 레스토랑이 요즘 인기. 주말에는 떠들썩한 시내 맛집보다는 자기 컬러가 확실한 새로운 레스토랑을 찾아가면 어떨까.
쿡 앤 하임
* 천천히 밥 먹고, 차 마시는 갤러리 레스토랑
봄빛이 고운 날, 살랑거리는 여자의 마음은 봄바람 같다. 봄꽃도 보고 싶고, 상큼한 별미도 먹고 싶고, 느긋한 시간도 갖고 싶어 들뜬 마음에 치장하고 나섰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
간만에 집에서 탈출했건만, 발길은 머뭇대기만 한다. 떠들썩한 쇼핑가도 좋지만 조용한 쉼터로 가고 싶다면 문화 거리의 슬로 푸드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삼청동에 있는 ‘쿡 앤 하임’ 은 작은 마당이 있는 한옥을 개조한 슬로 푸드점으로 홀로 조용히 봄 낭만을 즐기거나 절친한 친구와 함께 식사하기 참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 ㄷ자 모양의 레스토랑과 갤러리가 함께 있어 시즌별로 멋진 그림도 구경할 수 있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봄볕, 근사한 갤러리 풍경을 맘껏 즐기며 빠듯했던 내 마음을 풀기에 그만이다.
요리 또한 계절에 따라 화가를 선정해 테마 요리를 만들고, 시즌 별미를 만들기도 한다. 이 집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파스타가 별미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INFO_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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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 삼청동길 초입에 보이는 빨간 2층 건물이 쿡 앤 하임의 전경.
2_간단한 차나 커피, 와인을 마시기 좋은 테이크아웃 바와 테이블.
3_중심부에는 한옥의 미를 그대로 살려두었다. 봄부터 특히 예쁜 곳.
▶ 주말 모임으로 좋은 Tell Me About It
텔미 어바웃 잇은 테라스와 정원이 있어 도심 속에서 피크닉을 온 듯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 퓨전보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통식을 고집하며 계절별로 새로운 메뉴를 준비한다. 친구나 연인과 들리는 주말 코스로 좋을 듯.
* 메뉴 런치세트 2만원, 디너세트 3만5천~5만원. 샌드위치·스파게티 1만6천원씩. VAT10%.
*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새벽 2시, 일요일 오후 10시까지.위치 도산공원 뒷쪽
* 문의 02-541-3885
▶ 웰빙 한정식 전문점 고조선
고조선은 다양한 건강 메뉴가 자랑거리. 오신채를 이용한 한식 소스, 제철 재료를 이용한 깔끔한 메인 메뉴, 연잎에 싸서 찐 찰밥 등 독특한 건강 메뉴가 있어 어른이나 아이는 물론 환자에게도 좋다. 산머루주와 산머루와인도 추천 메뉴.
* 메뉴 점심 정식 1만5천원, 저녁 정식 2만4천원.
*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자정
* 위치 안국역 1번 출구 국무총리공관 근처
* 문의 02-732-7355
▶ 특별한 날 저녁 외식 코스 구떼 듀 미엘
프랑스 요리에 이탈리아 요리를 가미한 유러피안 다이닝 구떼 드 미엘.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편안함을 준다. 1층에서는 식사를, 2층에서는 와인 한잔 하기에 좋다.
* 메뉴 뉴욕스테이크 2만8천원.에피타이저 1만8천~2만원. VAT 10%.
* 영업시간 정오~오후 11시
* 위치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건너편 현대오일뱅크 뒷골목
* 문의 02-3445-3556
▶ 일식 면 요리 전문점 멘아이
면 전문회사인 (주)면사랑이 오픈한 일식 면 요리 전문점. 우동, 소바 등의 메뉴부터 일식 일품요리, 사케, 아사히 등의 일본술까지 다양한 메뉴가 가득하다. 인테리어가 모던하고 가격도 부담없어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을 듯.
* 메뉴 우동 8천~1만3천원, 소바 6천5백~9천원, 일품요리 6천~2만3천원.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 위치 분당서현역 근처
* 문의 031-707-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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