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확인 후 검사 | ||
| ||
임신확인 후 검사임신확인 후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한 여러가지 검사에 대하여 알아보자. ◆ 신체검사  임신이 확인되면 임신부의 건강상태와 건강한 임신진행을 위한 몇 가지 검사를 실시한다. 정기검진 때마다 받는데, 체중, 키, 혈압을 측정한다.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임신증상이나 태아발육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다. 첫 검진 때 잰 체중과 키, 혈압을 바탕으로 임신기간동안 변화상태를 측정한다. - 체중 임신 중 적정체중증가는 첫 검진 때 체중+10~12kg. 지나친 비만은 임신중독증이나 자간의 위험이 있으므로 체중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0.5kg 이상 증가하면 체중조절을 하는 게 좋은데 체중조절을 했는데도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다면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체크 받아야 한다. 비만인 경우에는 임신기간동안 체중이 9kg 이내로 증가하도록 노력하자. 병원에서 정기검진 때마다 체중을 잰다. 이때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체중이 달라져서 정확한 체중증가율을 재기 힘들다. 그러므로 옷 무게가 일정하도록 옷을 입고 체중을 재는 것이 좋다. - 혈압 심장에서 혈액이 분출될 때의 압력을 혈압이라고 한다. 최고혈압과 최저혈압 두 가지 수치로 표현된다. 최고 혈압은 심장이 수축되었을 때의 압력이고 최저혈압은 심장이 확장되었을 때의 수치다. 보통 임신부의 평균혈압은 70~130mmHg. 그러나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나이에 맞는 혈압을 알아보는 게 좋다. 20~30대 임신부의 경우 최저혈압이 90mmHg, 최고혈압이 140mmHg를 넘으면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 소변검사 소변검사는 정기검진 때마다 받는다. 소변검사를 통해서 단백뇨가 나오는지, 아니면 소변에 당이 배출되는지를 검사해 임신중독증과 임신성 당뇨병의 여부를 판단한다. ◆ 혈액검사 혈액형과 간염, 매독, 빈혈, 풍진, 에이즈 등의 감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임신 확인 뒤 하는 혈액검사는 빈혈, 간염, 풍진, 매독에 대한 증상이나 항체가 있는지를 확인해본다. 혈액형 검사도 이때 함께 한다. - 풍진 혈액 중 풍진항체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임신 3개월 전에 예방주사를 맞으면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풍진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풍진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임신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태아의 80퍼센트이상이 선천성심장질환, 백내장, 귀머거리, 저능아 등 선천성 풍진증후군이 있는 아기로 태어난다. 임신 5개월 이후에는 풍진에 걸려도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임신 5개월까지는 풍진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 빈혈 빈혈검사는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 농도를 측정한다. 임신 중에는 혈액 100ml당 헤모글로빈량이 10~11mg으로 감소한다. 그런데 이 이하의 농도일 때는 빈혈이므로 의사와 상담해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 매독혈청반응검사 성병중 하나인 매독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기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모자보건법에 의무적으로 검사하도록 정해놓은 검사. 혈액을 채취해 매독혈청반응검사를 통해서 매독감염여부를 가린다. 초기 치료하면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 혈액형검사 혈액형검사는 ABO식과 Rh식 2가지로 한다. ABO식은 임신중이나 분만시 임신부의 갑작스런 출혈로 수혈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 임신부의 정확한 혈액형을 알기 위해서다. ABO식은 A, B, AB, O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에 비해 Rh식은 Rh(+), Rh(-)로 분류한다. Rh식 혈액형 검사를 분류하는 것은 엄마가 Rh(-)인데, 태아가 Rh(+)일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 경우 모체는 Rh(+)인 태아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이에 대항한 항체를 만든다. 이 항체는 태아의 적혈구를 파괴한다. 그러면 태아는 빈혈이 심해져 태내에서 사망하거나 태어난 직후 황달이 심해져 뇌성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부부가 모두 Rh(+)이거나 Rh(-)일 경우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아내는 Rh(-)인데, 남편이 Rh(+)일 경우 태아가 Rh(+)일 가능성이 90퍼센트. 첫 번째 임신은 모체에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두 번째 임신에는 모체에 항체가 있어서 태아가 위험하다. 이런 경우 첫 번째 임신했을 때 임신 7개월과 출산직후에 바로 Rh(-)항원을 중화시키는 주사를 놓으면 둘째 아이까지 무사히 낳을 수 있다. - 간염검사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임신부뿐 아니라 과거에 앓았던 경험이 있는 임신부는 출산직후 신생아를 치료해야한다. 출산시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해 아기가 간염에 전염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 이를 위해서 임신이 확인되자마자 혈액을 채취해 간염 항체여부를 검사한다. - 에이즈검사 ◆ 초음파 검사 초음파는 어떤 것에 부딪치며 근원지로 되돌아가는 성질이 있다. 초음파 검사는 이 성질을 이용, 초음파를 증폭시켜 모니터 위에 그림형태로 나타내 태아의 상태를 파악하는 진단이다. 초음파 검사를 할 때 의사는 임신부의 배 위에 젤을 바르는데 이는 태아와 자궁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다. 초음파 검사는 매우 간단하지만 다음 두 가지 사항은 지켜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알아낼 수 있다. 첫째, 검사 일주일 전에는 배에 어떤 크림도 바르지 말 것. 크림은 초음파의 진행을 방해, 그림을 해석하기 어렵게 한다. 둘째, 검사하기 45분전쯤, 물 1리터를 마셔 방광을 가득 채울 것. 방광에 가득 차있을 때 초음파가 자궁으로 훨씬 잘 전파된다. 이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일은 금물. ◆ 내진 의사가 한쪽 손을 배 위에 놓고 다른 손은 질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는다. 두 손 사이에 있는 자궁의 위치와 난소의 위치, 크기, 단단한 정도를 조사한다. 질과 복부를 관찰해서 임신여부를 판단하는 것. 평소 자궁의 크기는 달걀 정도의 크기이지만, 임신이 되면 자궁이 커지면서 부드러워지고 둥글게 변한다. 질이나 자궁의 건강상태가 임신을 계속할 수 있는지, 자궁외 임신 등 이상임신은 아닌지를 확인해볼 수도 있다. 내진하면 다소 불편하지만 아프지는 않다. 단, 내진할 때 배에 힘을 주지 말 것. 힘을 주면 내부의 상태를 잘 알 수 없고 더 아프다. 배에 힘을 주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검진을 받는다. 내진은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서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첫 검진 때는 내진을 안 하는 경우도 많다. 정기검진 때마다 내진을 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임신 9개월까지 의심스런 분비물이나 출혈이 있기 전에는 하지 않는 병원도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