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민규가 대구 시댁에 있을을때였다.
시댁이 백화점 근처인지라 오가며 백화점을 자주 보던 민규가
"할머니, 나 백화점 가고싶어"
"백화점에서 뭐하게?"
"음.. 레미콘차도 갖고싶고,.. 커다란 비행기도 갖고싶고..음..."
"집에 장남감 많이 있잖아"
"아니야!! 레미콘 차는 없어!!"
"할머니 돈이 없어서 못사주는데?"
.".........음.... 할아버지 돈 있잖아"
"할아버지도 돈이 없으셔서 민규 장난감 못사줘"
(고민중..)
"아, 맞다. 카드있자나 카드.. 할머니 카드로 사면 돼!!"
그날 결국,. 민규는 커다란 탱크를 손에 넣었답니다.
신용카드.. 어린 꼬맹이에게도 요술방망이처럼 보였나 봅니다.
민규야, 카드는 꼭 필요할때 쓰는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