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사고, 불행을 두고 나의 남편의 행운에 대해
이야기 하기가 조금은 뭣하다.
하지만 나의 남편에게 있어서는 분명한 행운이 맞다.
어제 아침 지각을 할것 같다며 택시를 타겠다던 남편...
기본요금 거리이지만 타야 할것 같다고 하면서 집을 나섰는데...
십분여가 지난시간이었을까
남편에게서 받은 전화...
사고 날뻔했다는 거였다.
택시승강장에서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다 택시가 멈추길래 타려고 했었단다.
그때 어디선가 잽싸게 택시를 새치기 하던 나이던 아저씨..
할 수 없이 다음번 택시가 오길래 양보를 했다는데
바로 앞서 가던 택시가 사고가 난것이다.
신랑은 천만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단다...
행운이라고 해야할지 조금은 ....
하지만 분명 나의 남편에게는 행운이었다.
다행이었던 것이다...
행운의 여신이 울 남편을 보살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