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전의 날....
아침부터 상스러운 기분을 느끼지 않으려고
조심, 조심.....
내차례다..
시동을 걸고, 출발...
언덕을 넘고 S자도 아주순탄하게...
이어지는 철길도, 블록도 가볍게....
비상사태다.
하지만 침착하게 비상등을 켜고 하나, 둘, 셋...
이젠 T자다...
꺽기도 완벽한 순간...
마지막 관문..
주차..
앗싸~~!!!!
388번 합격~~~~
오늘 난 1종 보통 운전면허 기능시험에 합격했다.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자랑했다...
"남편 왈...어제 내가 자기 자신없는 주차를 10번도넘게 갈켜줘서 그런거지...
다 멋진 신라으로 인해 생긴 행운이라는거 알지?"
한다.
신랑을 위한...내 남자를 위한 행운의 여신이 나까지 돕나 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했지 않은가?
행운의 여신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나에게까지
행운이 왔네...
아니 그렇게 생각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