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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슬이 풀잎에 스며들 때
파르르 떨리는 눈을 떠
한줄기 방울로 당신을 그려봅니다.
천년의 시간이 흐른뒤
잊혀진 기억으로 보잘 것 없는 것일 수 있으나
이 순간의 한 방울의 눈물은
억갑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한 영혼의 가슴깊이 새겨져 당신을 향할 것입니다.
노란 초승달이 긴 숨 들여마시며 잠을 청할때
긴 밤을 한 숨으로 보내고
한 자락의 그리움으로 그댈 그려봅니다.
어쩌지 못할 운명이라
당신을 그리워 하며 살아야 할지라도
처음 당신을 만난 운명을 믿고
당신을 사랑한 운명을 믿고
그리움에 사무친다 할지라도
당신을 그리워하겠습니다.
눈을 감아도 당신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