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둘러싼 위험>
이미 이야기했듯 한국은 제3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쟁터가운데 하나가 될것이다. 이때문에 일본이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어 군대를 육성시키며, 전쟁에 돌입하기 위해 모든 법률을 개정하고 있다. 그들의 상대는 북한이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이다.
일본이 미국과 함께 한반도에서 뇌관을 터뜨릴 것이라 믿을만한 충분한 징조가 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의 전운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만 감돌고 있을 뿐이다.
일단 북한을 상대로 뇌관을 터뜨리면 자연 북측은 중국, 러시아와 함께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되고 남한은 미국과 일본의 지시를 받으며 함께 북에 대항해 싸우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 북핵문제로 왈가왈부하며 회담을 되풀이하는 것은 미국의 지연작전으로, 자신들의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따름이다.
그렇다면 그 전쟁은 언제 올 것이냐는 질문이 뒤따른다. 전쟁을 계획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오지 않는 한에는 아무도 그때를 장담할 수 없겠지만, 과거의 역사를 거울삼아 앞날을 내다볼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예측도 가능할 것이다. 역사를 살펴보기 위해 굳이 멀리 갈 필요도 없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무렵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보면 가장 좋은 표본이 될 것이다.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공황은 전쟁이 시작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심각한 경제공황은 여러 면에서 전쟁을 일으키기 좋은 조건을 만든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우선 석유공급이 가장 중요한 세계 경제공황의 요인이 될 것이다. 중국을 생각해 보아도 알 수 있다. 지금 중국에서는 '마이카'시대를 맞아 화석 연료 에너지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 석유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혈안이 되었다.
그런 나라가 어디 중국 뿐이겠는가? 이미 많은 자원을 소유한 미국도 그 누구보다 저돌적이다. 이런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공급이 따라갈 수 있겠는가? 2005년에 새로 발굴되는 메가급 유전은 18개, 2006년에 11개,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3개가 예상될 정도로 자원은 점점 희박해진다. 이와같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볼 때 당분간 저유가가 지속되더라도 유가상승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저유가 시대는 길어야 2년을 넘기 어려울 것이고, 그 후부터는 수요와 공급 격차가 급격히 벌어져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가파른 유가상승이 뒤따를 것이며, 이는 곧 세계 공황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그 사이에 인위적인 가격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유가의 급상승은 어쩔 수 없는 일이 명확관화하다.
유가로 인한 경제파탄에 달러의 가치절하가 불위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지 않을까 두렵다. 지금 미국의 경상적자 형편은 세상이 다 아는데도 부시 대통령은 막대한 자금을 이라크전에 투입하면서 경제살리기에 급급한 터에,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은 준비금을 유로화(Euro)로 옮기고 있다. 그쪽에 투자가치가 더 있다는 대의명분이다. 오랫동안 세계의 기본화폐로 인정되어 오던 미화의 가치가 어느 정도 이하로 떨어지고 그 안정성에 의지하기 어렵게 되면, 각 나라는 보유한 미화를 다른 통화권으로 바꾸려 할 것이다. 이런 징조는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제적 어려움은 정치적 불안 상태를 야기하고, 정치적 불안은 세계 각처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킬 것이다. 세계적 카오스(혼란)의 도래와 함께 이라크같은 아노미 상태가 도처에 일어날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이제 60년이 넘고 있으니, 어쩌면 새로운 세계전쟁이 발발할 시기가 지났다고도 볼 수 있다. 요즈음 북한의 서해안과 두만강 유역에 36억 배럴 이상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만약 이 일이 사실이라면 석유에 굶주린 늑대들이 결코 그냥 지나갈 리가 없다. 세계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북한땅에 피비린내와 화약 냄새가 풍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미국에는 합동비전 2010(Joint Vision 2010)이란 것이 있다. 미국과 미국의 추종국들이 뭉쳐 나머지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해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는계획이다. 2010년까지 세계전쟁 준비를 끝내겠다는 의미다. 여기에 '공군2025'계획까지 감안하면 세계인류의 피를 말리는 전쟁이 오랜 세월 지속될 수 있슴도 인식해야 한다.
세번의 세계전쟁을 일으키라는 지상명령이 있다는 것을 언급했고, 이미 두번의 세계전쟁을 경험했으며, 마지막 세번째 전쟁은 영원한 세계통일로 세계단일정부 수립이 실현되며, 그 다음에 오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란 것을 이미 여러차례 서술하였으니 '언제인가?'하는 질문에 독자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본다.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적 조건을 감안할 때 위에 말한 모든 조건들을 방정식의 인수로 보고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이다. 감정이나 연민에 의존하지 말고 논법에 의해 모든 상황을 분석하고 믿어야 할 것이다.
지구본을 놓고 러시아와 중국 주변에 어떻게 미국의 세력과 군기지가 포석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라. 북극 넘어 저쪽에는 미국과 캐나다, 동쪽 끝에 일본과 한국, 남쪽에 대만과 필리핀을 이어서 오스트레일리아, 또 인도로 연결하면서 중앙아시아의 아프카니스탄을 위시한 '스탄'국가들, 카스피해를 지나면서 이라크,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하는 중동 국가들, 발칸으로 넘어가면서 하나씩 분해되어 친미 꼭두각시들이 심겨지는 동구국가들을 보면 브르제진스키가 '거대한 체스판(the Grand Chessboard)'에서 말한 것을 그려볼 수 있다. 그러면 중국과 러시아가 이런 미국의 압박에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신흥 중국과 이미 첨단과학 무기를 갖고 있는 러시아는 눌려 있는 스프링일 뿐이다. 언젠가는 튀는 일이 있지 않겠는가? 이뿐이 아니다. 이란도, 시리아도 이제는 미국의 침공을 기정사실화하여 전쟁을 준비하고 있고, 너무나 오랫동안 미국의 박해를 받아 온 남미에서도 여러 나라에 반미 성향의 정부가 들어서고, 베네수엘라를 선두로 이란, 중국, 러시아 등의 군사적, 경제적 결속이 심상치 않다.
2005년 2월 3일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부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부드러운 어조로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했고, 일주일 후 북한은 핵보유 선언을 해서 세계가 발칵 뒤집히는 일이 있었다. 이런 공방전은 앞으로도 여러차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쟁은 미국측에서 시작하지 않는 한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때가 이르지 않는한 교전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곧바로 일-미-한 군과 북-중-러 군의 교전이 되기 때문에 전면전이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한반도는 제일 막판에 전쟁이 터질 것이고, 아직 최소 5~6년이란 시간은 남았다. 지금은 시간끌기 작전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만약 미국이 전쟁준비를 완료한다면 하다못해 베트남의 통킹만 같은 사건이라도 만들어서 언제든지 전쟁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2005년 4월 이리유카바 최
* * * * * *
이리유카바 선생은 한국인으로 중국에서 태어났으며 캐나다 중국우호협회 서부회장, 아세아학회 회장, 캐나다복합문화협회 서부대표, 프린스조지 시립미술관 이사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도 캐나다화폐경제개혁위원회(COMER) 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지식인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분의 책을 읽다가 한국 국민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어 2005년의 글이지만 작금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지길래 퍼왔습니다. 이분은 세계의 숨겨진 파워에 관한 책을 쓰신 후 미국 및 다른 정보기관 등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껴 많이 다니시진 않는 것으로 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