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가...내 딸...내 기쁨...내 우주....
예진아...예진아...
엄마야....
자다 깨서 울다가도 엄마가 안아주며
'엄마 여기있어...'하면 엄마 품을 파고들며 뚝 그치고 다시 잠드는 널...
엄마는 우주보다 사랑한단다..
널 엄마한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엄마가 받은 선물중..가장 소중한 선물이 너이고...
이 세상 살면서 가장 기뻤던 날이..
널 얻은 그 날이고...
이 세상 살면서 가장 슬프고 속상한 날은...
니가 조금이라도 아픈 날이고.....
하루하루 통통하고 키도 크며
그만큼씩 세상에 대해 알게 되는 널...
이 엄마는 너무너무 사랑한단다...
우리 아가..내 모든 것...
엄마는..널 얻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포용심도 생겼고...
세상을 사는 보람도 얻는단다..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널 얼마나 아끼는지...
널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고 있니? 우리 딸...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내 딸...내 아가...
너무 많이 사랑한단다....우리 아가야...
네가 세상에 태어나 두 번째 맞는...생일을 온 마음으로 축하해.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