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실내 이야기(사진 첨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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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내놓을 것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고....그냥 그렇게 평범한 우리집의 일부를 찍었습니다. (핸폰 카메라로 찍을 땐 분명 선명했는데...올려놓고 보니...왜 이러냥...??)
가족들의 배넷저고리.... 좌측부터 남편 꺼, 제 꺼, 승윤이 꺼, 예진이 꺼.... 저희 집에 방문한 분들이 제일 신기해 하고..따라서 우리집의 제일 특색있는 곳.... 사진 상으론 안보이지만 각각 이름표도 붙여놨다. 현관옆 쇼파 위
예진이가 아직 뱃 속에 있을 때...제주도 여행을 가서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구입한... 우리집 식구들.. 꽤나 세밀하게 만들어진 것이어서 미니 가족같은 느낌이 들어, 예진이 곰돌이도 곧 구입할 예정이다. 현관에 진열해 놓고 싶었지만...현관에 놓을 데가 없어서 문 열자마자 보이는 맞은 편 벽에 쪼르르 올려놓은 것...
변기 바로 옆... (원래는 문에 부착하는...틀이 짜여져 보기도 좋은 것으로 하려 했지만...물에 강한 소재를 찾다보니 없어서 수영복 케이스로 대신했다...^^*)
보기는 저래도 꽤나 부피가 있어서 많은 양의 빨래감을 넣어놓을 수 있다. 하루에 한 바구니씩 꽉꽉 찬다. 고 옆에는...매일 올라가며 내 몸무게에 경종을 울려대는 전자 체중계
실제로 몇 번 신겨 봤고 저렇게 앙증맞고 이쁘지만 밑바닥은 시커멓다. 이젠 예진이 발이 커져서 억지로 신기려 해도 안들어가... 본의아니게 신데렐라 언니들이 되지만 저거 신겨서 아장아장 걸을 때가 젤 이뻤다... 사이즈 130 밀리...
결혼사진도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즉시 정리해야지...안그럼 평생 그냥 봉투째로 보관한다고 한다. 이사 후 어질러진 곳은 바로바로 정리를 해둬야지 안그럼 다시 이사할 때까지 내내 그 곳은 어질러져 있기 마련이다... 세탁기 옆이 바로 그런 우리집 아킬레스건이었기 때문에...내내 고민하다가 딱 맞는 정리함을 홈쇼핑 카다로그에서 발견한 그 순간....찜을 해 놓고 바로 구입을 했다... 저...사실...이거 조립해 놓고...청소하고 정리해놓고..하루종일 뿌듯해서 세탁기 옆만 쳐다보고 있었답니당.... 빨래할 때마다 정리함을 보며...흐뭇~~~~~~~~
이 배넷저고리가...바로 남편꺼예요... 시어머님께서 장농 깊숙히 보관하셨다가 그냥 보여주신다며 꺼내신 건데...바로 이거다 하고...빼앗아(?) 락스에 담궜다가 뽀얗게 된 걸 벽에다 가보처럼 걸어놨었죠... 이 배넷저고리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시어머님은 배넷저고리를 시험보는 아들이 입는 옷사이에 끼워두면 붙는다 해서 조각을 잘라 시험볼 때마다 끼워두셨대요.. 자세히 보면 깃과 섶 쪽이 너덜거리는 이유랍니다... **비하인드 스토리.....하지만 그러구 본 시험에서 붙은 시험이 없다더군요...
** 맘 같아선 블러그에서 알게 된 모든 친구들을 저희 집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이젠 친한 친구 이상의 우정을 쌓았으니까요... 이번 주...남편의 친구들이 가족들을 대동하고 놀러온다고 합니다... 전 집에 손님이 오시는 게 너무 좋아요...(마음은 가볍게...양 손은 무겁게....) 부담갖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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