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이야기 - 불가리 시리즈
향수 이야기 2003/10/15 00:34   http://blog.azoomma.com/liebe980/101668

눈에 콩깍지가 씌면 곰보도 보조개로 보인다는데...제가 불가리에 콩깍지가 씌워 두번째로 접한 향수가 이 '불가리 오 퍼퓨메'입니다.

역시 이 퍼퓨메도 차(tea)를 원료로 만들어 향이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게 특징이라면 특징이죠.

녹차가 원료이기 때문에 향수가 갖는 느끼함(?)이 싫으시다면 이 향수가 적합할 거 같네요.

엘리자베스 아덴에서 '그린티'가 녹차를 원료로 썼다고 그 후에 출시되었는데 이 불가리 오 퍼뮤메보다 느낌은 한단계 떨어졌습니다.

같은 녹차라 해도, 잎을 달여 우려낸 맛과 티백의 차가 아무래도 있듯이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쉬울 듯 합니다.

 이 향은 아로마 테라피 기능이 있어 뿌린 후 마음을 은은하게 안정시켜 주는데도 도움이 되는 향수입니다.

더 좋은 건, 남녀공용이라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거죠 ....남편 혹은 연인과 같은 향이 난다는 것만 해도 일체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제가 불가리 향수에서 느끼는 매력은....향이 무난하고 평범한 듯 하면서도 뿌리면 한 두번씩 꼭 주위에서 어떤 향수 쓰시냐는 질문을 받을만큼 향 자체가 갖는 느낌이 오리엔탈적이면서도 세련되거든요.

 

그리워지네요....이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