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봤어여.
수다 수다 2004/05/27 08:51   http://blog.azoomma.com/lgeunmi/132423

오전에는 손아래 시누랑 어린 조카들( 우리 큰 아이 까지 끼어서) 전부 네명이서

"아라한 장풍"을 봤구요.

녀석들 말로는 무지 재밌었대요.

장풍 흉내도 내면서 오후내내 놀더군요..ㅋㅋ

많이 웃었던 모양이예요.

오후에는 저랑 남편이랑 "효자동 이발사"를 보았죠.

남편은 트로이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냥 제가 우겨서 같이 봤어요.

전 좋더라구요.

송강호, 문소리 두 배우 보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잔잔하면서도 감동이 있고

정치물인 듯 하면서도 유머가 있고, 그 유머로 결코 무겁지 않은 주제였던 것 같애요.

좋았어여.

저녁에는 어머님, 큰 시누, 형님들이 보러 갔었죠..ㅋㅋ

큰 조카까지..

어머님이랑 큰 시누는 옛날 생각 많이 나셨나봐요.

좋은 시간이셨다고...

ㅎㅎ

온 식구가 영화관 나들이 한 날이었습니다.

날도 더웠지만, 바람이 시원했던 하루였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