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래서..
아이와 함께 2004/05/18 15:30   http://blog.azoomma.com/lgeunmi/130229

일하는데 핸드폰이 울리네여.

전화 받으니 큰 아이가 전화했어여.

큰 아이가 전화하는 일은 없는데

집 전화 찍히면 너무 놀래서...

웬일이냐니깐...

할머니가여, 애기 아파서 애기 업고 엄마 사무실로 간대요.

너무 놀라서.

많이 아프냐고 했죠.

계속 운다고...

휴...

할머니가 엄마 사무실로 오신데?

여기가 집에서 멀거든요.

그랬더니 다시 큰 아이가

할머니 애기 업고 병원갔어여.

그러는 겁니다.

어머니는 핸드폰도 없고 연락은 안되고..소아과에 전화하니 아직 진료도 안했다고, 지금 대기실에도 없다고 하구여...

아...연세 많으신 어머님 얼마나 놀라서 뛰어가셨을까여...제가 이렇게 놀래서 일이 손에 안 잡히는데 말이예요.

직장 다닌다고 괜히 여러사람 생고생 시키네요.

정말 갈등 됩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