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이름찾기
수다 수다 2004/05/13 15:36   http://blog.azoomma.com/lgeunmi/129110

2년전에 동창회를 소집한 적이 있어여.

여고졸업하고 나서 한두번 모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다들

애인이랑 데이트하랴 학교 다니랴 직장 다니랴 뭐 바쁜지

출석률이 저조했었거든요.

근데 2년전에 모였을 때는 뜻밖에도 출석률이 높았죠.

다들 누군가 한번 모임을 주선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예요.

아이들 키우다 보면 누구누구 엄마로 불리면서

서서히 내 이름 잊혀지잖아요

친구들 사이에선 영원히 내 이름 불러주니깐 좋죠.

연락 자주 안해도 다 알고 있겠지

이러면 안되구여...ㅋㅋ

자주자주 연락해야돼요.

저도 그래서 이번에 알럽에 동창회를 하나 만들었어여.

그래서 지금 틈틈이 친구들에게 전화나 이메일 보내고 있는 거에요.

들어와서 소식 전하라구여.

다들 좋아하네여. ㅋㅋ

조만간 또 한번 동창회 해야죠.

친구도 찾고 잊혀져가는 내 이름과 추억도 찾고..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