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눈으로 보면 제대로 해주지 못해 안달나고
그래서 한편으로 맘 아프고
그런데도 보고 오면
맘이 왠지 푸근해지고
또 다른 걱정거리 하나 안고 오는 듯 하면서도
왠지 내 짐을 풀어놓고 오는 것 같아
맘도 가볍고
그저 건강하신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며 돌아섰습니다.
여동생이 결혼하기 전까지 자주 다녀가서
지금도 눈에 선하다는데
이젠 멀리 가 있어서 그러지 못하니 서운하다는 식구들을 뒤로하며
내가 좀 더 자주와야겠다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맘 속에 새기고 왔습니다.
비가 내려 차는 막혔지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더군요.
아이들 둘을 데리고 다녀오니 차안도 비좁고 녀석들이 둘 다 제 옆에서 자는 바람에
땀 찔찔 흘리고 왔죠.
행복한 나들이었어여.
헉....근데 이래저래 돈 써서 빈털털이 됐습니다. ㅎㅎ
가족들 보니 힘이 나네요. 돈은 쓰고 힘은 채워서 왔습니다. ㅎㅎ
블로그 님들 다들 잘 보내셨죠?
모처럼 만에 친구들 만나 수다도 떨고 간만에 늦잠도 자고 좋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