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찔찔
아이와 함께 2004/04/08 10:53   http://blog.azoomma.com/lgeunmi/123290

어제 퇴근해보니 우리 꼬맹이...꼬 찔찔 흘리고 있더군요.

아침까진 괜찮았는데

저 때문에 아기도 매일 아침저녁 출퇴근하네요, 어머님댁으로..

아침엔 7시에 나오고 저녁엔 저녁 먹고 뭐하면 저녁 8시나 되어야 집에 가구...

요즘 일교차가 크니 그새 감기가 들었나봐요.

열도 좀 있고...

얼굴도 살이 튼것처럼 발게가지고...

에구, 어찌나 안 쓰럽던지요.

현관문 열려고 마루에 올라서니 녀석이 저를 알아보고는 함박웃음을 웃으며 유리문에 매달니는거예요. 이궁...꼬맹이가 앉아야 제가 문을 여는데...녀석은 좋다고 유리문에 붙어서 제가 안 들어오니깐 칭얼대더군요. 왜 엄마가 자기를 안 안아주나 했겠죠.

어머님이 오죽 잘 돌봐주셨겠어요, 그런데도 맘이 안 좋더라구요.

녀석이 코 찔찔 흘리는 모습을 보니 말여요

더군다나 어제 저녁 뉴스까지 저를 더 우울하게 하더군요,.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영양불균형이 현저히 많다구...

제대로 잘 먹지를 못한다구 나오더군요..특히나 칼슘이 부족하다궁...

아이들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좀 더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아이들에겐 능력있는 엄마보다는 좋은 엄마가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