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은 나랑 다섯살 차이가 난다.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그 코흘리개가 벌써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오고...여동생 옆에 서 있는 제부가 아직 남처럼 서먹하다. 웃고 떠들고 하다가도 왠지 어색하기만 하다. 여동생이 결혼했다는게 실감이 안나서 그런거겠지.
오늘 시할머니께 인사드리러 오는데 그 길에 우리집에 와서 하룻밤 묵고 간단다.
유학 준비로 바쁘니 오래 머무를 수는 없고...
그래도 언니라고 늘 찾아주니 감사해야지.
그나저나 뭘 맛있게 해주나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