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층계를 두 칸씩 세 칸 씩 뛰어올라갈 수 있지만
그렇게 계속하다가는 얼마 못가서 지치도 말 것은 뻔한 이치다.
더 큰 비상을 위해서
한발씩 뒤쳐질 줄 아는 여유를 갖고 싶다.
때로는 좀 천천히, 생각하면서, 뒤도 한번씩 돌아보면서
살고 싶다.
----울며 웃으며 함께 살기, 손숙...
이치에 맞는 말, 생활 속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들은 언제 누가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 같다.
너무 서두르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늑장 부리지도말고...
가끔 뒤를 한번 돌아보면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하늘 한번 쳐다보는 것도 괜찮고...하루를 살면서도 하늘 한번 쳐다보기가 정말 힘들다.
나 중학교 입학했을 때 미술 선생님꼐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난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고 나오라고...
하늘을 올려다보면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아야할까 하는 생각이 절로 떠오르고
맘이 편안해진다고...그러셨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몇번 해봤는데 그 말은 정말 들어맞았다.
사느라고 바빠 땅만 보고 앞만 보고 가는 경우가 더 많지만
가끔 하늘 한번 봐야겠다고 이 아침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