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이 스물스물 전부 장롱속으로 들어갔어요.
날 잡아서 한번 대대적으로 옷 정리도 해야하는데, 꼬맹이 데리고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해마다 싸구려 옷이라도 한두개 사는것 같은데
철 바뀌면 왜 입을옷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작년에 둘째 임신하고 나서 지레 겁먹고( 첫 아이 낳고 나서 너무 퍼져있었더니 처녀적 보다 7킬로가 살이 찐거예요...뺄려고 노력도 안했지만, 빠지지도 않고해서 )작아서 못 입는 옷을 박스에 담아 친구한테 보냈거든요. 그런데 웬걸요?
지금 둘째 낳고 나서 몸무게가 많이 빠진거예요. 거의 결혼 초 몸무게로 돌아왔다면 믿으실런지...
운동도 안했는데 말이예요. 주변에서 다들 걱정하는 거예요. 너무 살이 많이 한번에 빠지는거 아니냐구... 그렇다고 몸에 이상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ㅎㅎ 그 덕에 며칠전에 큰 시누가 보약을 한재 해서 보내셨네요. 살 많이 빠져서 걱정이라며 갓난 아기 데리고 잘 먹어야 한다구요..
진짜 너무 고맙더라구요, 별로 해드린 것도 없는데 맨날 받기만 하는것 같아서요.
에고, 말이 샜네요.
그러고 보니 있던 옷들조차 너무 커서 못입고...세탁소 가야할 것 같애요.
이젠 더 찌지 않도록 자알 유지하는게 문젠데....ㅋㅋ
전 워낙에 잘 못버리는 성격이예요. 모으기만 잘하고, 아까와서 언젠가 필요하겠지 싶어서 끝끝내 가지고 있으려고 하죠...그러니 정리가되겠어요, 남편은 잘 버릴 줄도 알아야한다고, 지금 현재 안 쓰는걸 쌓아두니깐 집이 좁아지는 거라고...
일리는 있는 말인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