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째는
아이와 함께 2004/03/10 13:30   http://blog.azoomma.com/lgeunmi/119654

첫째는 진짜 순하다 순하다 소리 들으면서 키웠거든요.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수월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힘들다 느꼈어도...왜냐면 처음이고 아기로 인해 해야할 일들도 많았으니까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었겠죠.

젖병 삶기부터 시작해서, 그때는 천 기저귀도 썼고, 장난감도 삶아야죠, 옷 삶는건 기본에, 밤에도 잠 설치고, 한동안은 낮밤 바뀌어서 고생하고....

그러면서도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던건, 녀석의 재롱 보면서, 날로 커가는 모습 보면서였거든요.

그런데 둘째는 ㅎㅎ 좀 활달한거 같애요. 첫째보다는...큰 아이는 지금도 좀 내성적인 구석이 비치거든요. 근데 요놈은 ㅎㅎ 그런것 같지가 않아요.

벌써 기어다니면서 온갖 것 다 참견하고 다닌다니까요...

뭘 하나 줘도 세게 움켜잡고 말이예요.

큰 애는 주방쪽엔 얼씬도 안했는데, 둘째는 주전자며 압력솥이며 전자렌지며 모든 주방기구를 섭렵하고 있답니다.

다 만져보고 흔들어보고....

ㅎㅎ 볼때마다 너무 웃겨요, 신기하고...기어다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구요.

ㅎㅎ 덩치도 더 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