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록을 하나 만들어야겠구나.
아이와 함께 2004/03/10 08:21   http://blog.azoomma.com/lgeunmi/119604

우리 찬이...엄마가 아무래도 어록을 하나 만들어줘야겠구나.

너의 그 말은 정말 옥구슬처럼 아니 환한 아침햇살처럼  

엄마 마음을 밝혀주는 구나.

오늘 그 첫페이지에 너의 여섯살적 말을 한번 올려볼께..^^

2002년 6월 3일 우리 찬이가 여섯살 때. ㅋㅋ

우리 찬이는 여섯살입니다. 동네 어린이집에 다니죠.
입학한지 얼마 안되서 어린이집에서 가정통신문이 왔더군요.
'찬이는 너무나 예의바르고 착합니다. 그런데 밥을 잘 먹지 않아요. 숫자도 잘 쓰고, 한글도 익혀서 수업하는데 지장이 없고, 집중력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너무 조용하고 수줍음을 타서 그런지 친구들과 쉽게 못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어떤때는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입니다....'
도대체 누굴 닮아서 이럴까 속상하더군요.
아이한테 뭐라할 수도 없고....그림책을 보고 있는 찬이에게 물었죠.
'찬아...너 어린이집에서 수줍음 많이 탄다며?'
'...'
'찬아, 엄마가 묻잖아.!!'
'아니요, 나 어린이집에서 미끄럼 많이 타요!!'
ㅠ.ㅠ